[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보는 외부 시선으로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강심장VS'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자랑하는 '빛이 나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윤아를 비롯해 SBS Plus·ENA '나는 솔로(SOLO)' 10기 정숙(최명은), 모델 송해나, 배우 배종옥·이호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윤아는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아들 민이의 인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들이 나온 영상이 조회수가 가장 높음을 고백한다. "촬영 때도 사람들이 나보다 민이를 먼저 알아본다"며 아들이 최고의 게스트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오윤아는 민이의 반전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귀여운 먹방으로 사랑받는 지금과 달리 어릴 땐 음식을 먹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리기까지 했었다고. 이에 오윤아는 민이의 체중 증가를 위해 선택했던 방법을 공개한다. 특히 '먹방 전문가' 문세윤과 이호철이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 민이를 향한 시선 때문에 상처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입을 연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탄 엘리베이터에서 한 커플과 마주쳤던 사연을 밝힌다. 당시 민이가 '우우'하는 소리를 내자 불편한 기색을 보이던 커플은 결국 날이 선 목소리로 충격적인 '한마디'를 남겼다고 해 이를 들은 현장의 모두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오윤아는 "나도 감당 안 되고 힘들 때가 있었다"라며 엄마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화도 내고 혼도 내봤다며 "사랑으로 보듬는 게 가장 소통이 잘 되더라"며 육아 고수다운 '슈퍼맘' 면모를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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