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母, 아들 소개팅 상대에 '하트'까지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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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02:45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신성이 본가를 찾아 '효도 데이'를 꾸민다.
10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성이 충남 예산 고향집에 방문해 부모님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양손 무겁게 본가를 방문한 신성은 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문을 열어 달라"고 말했다.
반갑게 신성을 맞이한 부모님은 "왜 혼자 왔냐"며 '신랑수업'에서 만난 소개팅 상대인 개그우먼 박소영을 언급했다. 이에 MC 문세윤은 "혼자 가는 게 효도는 아닐 거다"라고 말해 신성을 당황케 했다.
이후 신성은 어머니에게 "아까 왜 대문을 안 열어주셨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너 팬이라면서 밤낮으로 와서 문 열어 달라고 해서 그랬다"며 극성팬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신성은 "일부 팬들이 밤에도 본가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와서는 내 방이고 뭐고 다 열어 보고 해서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들은 "너가 빨리 장가를 가야 팬들이 안가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신성은 오래된 인터폰 대신 대문 밖 확인이 가능한 최신식 인터폰을 설치해주고 선반을 조립하는 등 효도를 했다. 또한 박소영이 부모님을 위해 선물한 전복과 과일들을 건넨 뒤 직접 해신탕까지 만들었다.
그럼에도 부모님이 박소영 이야기를 이어가자 신성은 박소영과 영상 통화를 연결해 부모님과의 '랜선 만남'을 성사시켰다. 영상 통화에서 박소영은 "어머님이 너무 예쁘시다"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신성의 어머니는 "나중에 시간 되면 예산으로 놀러 오라"고 머리 위로 하트까지 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