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가 새로운 세계관을 내세운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지하 광산을 배경으로 한다. 전·현직 국가대표 비중이 30%에 달해 국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FBI 외교관부터 종합격투기 선수, 마샬아츠 트릭커, 경찰, 군인, 배우, 아이돌 가수 등이 맞붙는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몸을 찾기 위해 100명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시즌2 티저 포스터 속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이자 한국인 최다승 보유자다. 유도 국가대표 이원희와 레슬링 국가대표 정지현 등도 엿보였다. '지상의 최강자여 밑바닥부터 다시 싸워라'라는 문구가 기대감을 높였다.

장호기 PD는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했다면, 시즌2는 지하 광산이 모티브"라며 "참가자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분들이지만, 지하 세계에선 계급장을 떼고 맨 바닥에서 다시 싸워야 한다. 시즌1보다 강렬하고 무시무시한 퀘스트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완벽한 피지컬의 의미를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한 피지컬은 본인의 손에 의해 처참히 파괴되는 게 프로그램의 본질이다. 피지컬: 100에서 결코 달라질 수 없는 중요한 주제 의식이다. 시즌2 참가자들은 시즌1을 분석하고 올 수 있고 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 참가자들의 예상을 적절히 깨는 퀘스트를 짜야 했다. 난이도도 훨씬 높여야 했다.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퀘스트와 반전을 기대해달라."

다음 달 1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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