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당했다"…아르헨 앵커, 생방 도중 눈물 폭로

RYANTHEME_dhcvz718
한줄 명언 분별 없이 행동하지 말고 산처럼 무겁고 조용하게 일을 해야 한다. - 이순신
홈 > 연예인 세상 > 연예인 기사 / 뉴스
연예인 기사 / 뉴스

"성폭력 당했다"…아르헨 앵커, 생방 도중 눈물 폭로
댓글   0 조회   24 추천   0 비추천   0

자기 소개 쪽지 보내기 게시글 보기

2224117086_uZ5Nxm9n_ce935cf3bedabbc9bb75eaaf600a8abe57ece252.jpg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아르헨티나의 뉴스 진행자가 생방송 도중 과거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아동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지역 TV뉴스 앵커인 후안 페드로 알레아르트는 지난 18일 '카날3'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에서 "저는 가족들로부터 아동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알레아르트는 방송에서 30여 분가량 자신의 성적 학대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여섯 살부터 폭력을 당했고, 가해자는 자신의 아버지와 삼촌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버지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 즉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판정을 받은 후 여동생에게까지 성적 학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알레아르트는 "지금 모두 성인이 된 다른 피해자도 여럿 있다"며 "피해를 봤다는 게 부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치유의 유일한 길은 입 밖으로 내뱉고 고발하는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알레아르트는 경찰에 아버지와 삼촌을 고소했다. 알레아르트의 부친은 피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사리오국립대 교수였던 삼촌은 방송 직후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레아르트의 형제, 자매들은 "알레아르트가 방송에 사생활을 공유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항의 성명을 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대체로 알레아르트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현지 아동 구호 단체 등은 알레아르트의 폭로 이후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아동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입법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아르헨티나 형법상 성폭력 범죄 공소시효는 12년이다. 아동 성폭력의 경우 피해자가 고소한 시점부터 공소시효 시기를 계산하고 있으나, 소급 적용 여부 등에 대한 규정이 미비해 개별 사건마다 법관의 판단이 다른 상황이다.

아르헨티나의 아동 폭력 방지 시민단체 '아랄마'의 소니아 알마다 대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 성폭력은 발생 당시에만 피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후유증이 평생 남는 지속성 범죄"라며 "공소시효를 적용받을 수 없고, 받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아직 댓글이 없네요ㅠ_ㅠ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전체 게시글 수 : 17319 개 / 전체 댓글 수 : 1 개
2024.05.27

비춰, 美 매거진 화보 장식…'롤라팔루자 시카고'도 오른다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3.07

'에픽하이 20 더 무비', 20일 개봉…포토존 오픈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3.11

한서희, 男아이돌 성희롱 논란 부인 "허위사실 고소"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4.15

악뮤, '데뷔 10주년' 서울 콘서트 내일 선예매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4.06

"배가 제법 나왔네"…'예비 아들맘' 이은형, 볼록한 D라인 공개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4.10

'자산 5조' 하이브, 엔터기업 첫 '대기업집단' 지정되나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5.10

1억 상금 '랩컵', 4강 진출자 정해졌다…HYOI·K P

피드 수집 봇 0    0    25
2023.12.31

김선우, 장시원 단장에 '눈초리' "7할 못하면 '최강야구' 없앤다는 사람"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2.27

트레저, 日 미니 3집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 1위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5.19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1.16

김지훈 "대본 리딩 때 전 여친 만나면 반가워"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3.07

블랙핑크·뉴진스·트와이스, 작년 스포티파이 韓 여성 아티스트 스밍 順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3.11

윤슬, 영화 '오늘의 카레' 여주인공 캐스팅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5.19

연기로 이혼 정면 돌파 황정음 "시청자께 감사해"

피드 수집 봇 0    0    25
2024.05.10

'15주년' 하이라이트, 오늘부터 단콘 시작…'라이츠 고 온, 어게인'

피드 수집 봇 0    0    25
  소셜 계정 으로 로그인
                 
  연예인 세상
  회원 글 등록 랭킹
  회원 댓글 등록 랭킹
  회원 현재 접속자
  • 자료가 없습니다.
  회원 포인트 랭킹
  회원 경험치 랭킹
  통계청
  • 현재 접속자 1 명
  • 오늘 방문자 1,152 명
  • 어제 방문자 781 명
  • 최대 방문자 11,082 명
  • 전체 방문자 1,128,532 명
  • 전체 게시글 84,126 개
  • 전체 댓글수 258 개
  • 전체 회원수 1,33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