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의 아내이자 가수 미나가 남편과 관련된 고민을 토로한다.

4일 오후 8시20분께 방송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고민커트살롱'에는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가수 미나가 출연한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박미선은 "어휴, 그대로시네"라며 변함없는 미모의 미나를 반긴다.

미나는 "제 남편이 자꾸 '미나 남편'으로 불리는 게 안타깝다. 저 때문에 남편 일이 더 안 풀리는 것 같다"는 고민을 전한다. 미나는 "남편이 한창 뜰 20대에 나랑 결혼해서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고 덧붙인다. 이어 "실제로 보면 깜짝 놀랄 정도다. 얼굴 작고 비율도 좋아서 한 방송사 모델 대회에서도 최종 12인에 들었다. 연기도 잘한다. 내가 1차원적 연기를 한다면 남편은 3차원적으로 심오하게 들어간다"고 자랑한다.

끝이 없는 남편 자랑에 박미선은 "남편 자랑하러 나왔네"라며 핀잔을 주기도 하고, 장영란도 "남편을 데려오지 그랬냐"라며 너스레를 떤다. 김호영은 "모든 게 완벽한 남편인데, 아내의 명성이 꼬리표로 붙어도 문제될 게 없다. 걸림돌이라는 생각이 들 만한 사건이 있었느냐"라고 묻는다.

이에 미나는 "남편에게 '너는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을 텐데 왜 결혼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지인이 나에게 '남편 앞길 막았다'고 하더라"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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