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이 공개된다.

3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이 90년대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경양식 한상차림에 도전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미리 만들어 둔 만능 육수와 양념 명란으로 3분 만에 남편의 아침밥상을 차린다. 식사 후 남편이 출근하자, 이정현은 딸 서아와 함께 나란히 앉는다. 그리고 평소와 달리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컴퓨터를 켠 뒤, 대학원 성적을 확인한다.

이정현은 20세 때부터 꿈이었던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현재 대학원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있다. 앞서 이정현은 대학원에서 수업을 듣다가 공강 시간에 집으로 와 딸 서아가 먹을 음식을 뚝딱 만들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열정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공개된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학점이 높게 나온 것이다.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을 본 패널들은 "말도 안 된다" "보면 볼수록 놀라운 사람"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연기도 하고 육아도 하는데"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정현은 성적 자축의 의미로 추억의 경양식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정현은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나폴리탄 파스타와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추억의 돈가스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추억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이정현만의 레시피가 공개되자 류수영은 "X세대로서 심장이 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