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어릴 적부터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했다고 밝히면서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지난 7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대만 타이동 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대만 여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기안84는 공항에 비치된 카트에 있는 광고를 본 그는 "여행 유튜버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MBC TV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는 프로그램을 하다가 이렇게 여행사 광고 속에 제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초등학생 때부터 역마살이 심해가지고 원체 싸돌아다니는 걸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방학이면 큰 집에 가서 시골에서 1달 동안 산이고 강이고 메뚜기를 잡네, 잉어를 잡네 이렇게 쏘다녔다. 집에서 가만히 붙어있는 걸 좀 싫어했던 기억이 난다. 역마살이 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기안84는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기안84는 똘망똘망한 눈망울, 앙다문 입매,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했던 기안84는 "오늘 메뚜기를 잡으러 가는 건 아니다"며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8년 전에 대만의 가오슝을 갔었는데 오늘은 타이동이라는 곳을 간다. 대만의 동쪽에 있어서 타이동이라고 한다"고 말한 뒤 대만행 비행기를 탔다. 이후 대만에 도착한 기안84는 커피 한 잔을 했다.

이후 여행비를 환전했고, 대만 곳곳을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양각색의 열기구들이 하늘을 수놓아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는 '타이완 국제 열기구 축제' 현장에 갔으며 낚시를 즐겼다. 아울러 기안84는 대만의 해안도로를 뛰면서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 대만 야시장에서 스테이크·지파이·굴전·해물전·취두부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여행의 마지막날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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