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시작하는 요리, 조리의 기본 알아보기_ 양념부터 볶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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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09:01
팔도의 여러 이야기, 특히 레시피를 즐겁게 보고 계셨다면 분명 요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일 거예요.
그 중에서도 요리를 잘 하시는 분, 이제 막 시작하신 분도 계실 테고요.
관심은 있지만 '요리란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대...☆'란 마음으로 멀리서 바라만 보는 분도 있겠죠?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드는 것에도 가까워져 모두가 요리를 다 잘하는 것 같은 요즘!
팔도의 레시피 없이 혼자서도 뚝딱뚝딱 해보고 싶은 분들,
'요리'라는 말이 부담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모두 이 포스팅을 주목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도 어려웠던 당신에게 알려주는 팔도의 1:1 맞춤형 특별 과외,
지금부터 요리, 아니 조리의 기초에 대해 알려드릴테니 이리 가까이 오세요~
1. 양념에도 순서가 있다
그런데 요리 초보들은 양념이라는 말만 들어도 무엇을 어디까지 해야 양념인지 헷갈린단 말이죠.
땅 위로 자라는 하얀 채소는 물이 끓기 전, 후 언제 넣어도 상관없지만
또는 물을 먼저 끓인 후에 채소를 넣을지 나누는 것부터 시작한답니다.
삶거나 데칠 채소의 종류에 따라서 물이 끓기 전 처음부터 물과 함께 넣고 삶을 것인지
그냥 물을 끓이고 넣었다 빼면 되는 것 아냐? 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 옳지 않아요!
반찬을 하거나 국, 찌개 등을 만들 때 채소를 삶고 데치는 과정을 거쳐야 하죠?
2, 채소를 삶거나 데칠 때는?
식초와 간장은 가열되면 휘발되며 특유의 맛과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넣어줄 것!
다음으로는 재료 내 단백질을 응고시켜서 맛 성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소금.
설탕은 재료를 부드럽게 만들고 이후에 들어오는 다른 양념들을 잘 스며들게 하기 때문에 첫 번째.
보통 양념은 기본적으로 설탕 → 소금 → 식초 → 간장 순서로 한답니다.
오늘 알려드릴 부분은 양념의 순서!
데쳐낸 채소는 중 단단한 채소는 따로 헹굴 필요가 없지만
잎채소의 경우 찬물로 단시간에 빠르게 식히면서 감칠맛이 사라지기 전에 건져내줘야 합니다.
3. 조물조물 무침 만들기
간단해보이지만 손맛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무침 반찬!
어떻게 무쳐야 맛도 살고, 식감도 사는 건지 궁금한 무침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요?
무침은 미리 만들면 양념이 겉돌고 물기가 생기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무치는 것이 좋아요.
녹색 채소는 살짝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데쳐 무쳤을 때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하고
오이, 무처럼 딱딱한 채소는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짠 후 사용하면 무치기도 쉽고 간도 배요.
우리가 자주 만드는 콩나물, 숙주, 가지 등은 물기를 자지 않고 건져놓았다가 식혀 무치면 된답니다.
4. 뜨거운 프라이팬 속에서 볶볶! 맛있게 볶기
뜨거운 열도 받고, 기름도 들어가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반찬에는 볶음 반찬이 꼭 있지요~
하지만 요리 초보라면 이게 볶은 건지... 구운 건지... 미묘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는 사실...
볶음을 할 때 쓸 팬은 재료에 열을 골고루 전하고 잘 식지 않도록 바닥이 넓고 두꺼운 것을 추천해요.
그래도 잘 익지 않는 재료는 미리 데치거나 살짝 튀긴 후 볶아주면 수월하답니다.
재료를 볶을 때의 순서는 고기 → 생선 → 채소 → 달걀로 잘 익지 않는 것부터!
하지만 채소 중 향이 나는 향신채소는 먼저 볶으면 향이 기름에 우러나 풍미를 좋게 해 주니
향신채소에게만은 순서를 양보해주는 센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볶음의 생명은 스피드! 최대한 재빠르게 휙휙!
재료와 양념을 미리 준비하여 조리 시간을 오래 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오늘은 삶고 데쳐서 무쳐도 보고 볶아도 보고 양념까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해 보았어요.
팔도의 이야기를 보면서 머릿속으로 이렇게 저렇게 시뮬레이션 해 보셨나요?
머릿속에서 성공했다면 직접 손으로 해도 분명 성공할 수 있으니 저녁에 바로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