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정말 몇천만원대가 들어가는 일이니만큼...
잘 알아보고 아낄 수록 돈이 많이 절약되는 데요
결혼 비용 줄이는 팁 공개합니다ㅋㅋ


1.예산을 먼저 설정하자
보통 얼마정도 가지고 결혼 준비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있을 거에요
결혼 정보가 많은 카페에 가면  예산에 맞게 결혼비용을 준비할 수 있는 표가 있어요
보통 2천만원, 3천만원, 5천만원으로 예산을 짤 수 있으니 본인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요
물론 이런 표를 절대적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결혼 준비 처음에는 다들 뭘 해야할지 모르니 대략적인 예산을 보면 감이 잡히실 거에요
예산을 보고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에는 비용을 더 많이 할당하고, 상대적으로 별로 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에는 비용을 적게 설정하면 되요

2.예식장 고르기 & 견적 내기
일단 결혼 준비 하면 예식장과 스드메죠
하지만 좋은 날 결혼하려면 예식장이 먼저에요
특히 봄 가을에는 좋은 날은 미리 차기 때문에 가능한한 미리 예약해두는게 좋은데요
예식장을 잡는 기준은 보통 예쁜 홀, 주차와 교통, 맛있는 음식 등이 있을 거에요
이건 각자가 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기준을 세워서 정하시면 되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보다보면 도저히 결정하기 힘드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정해두시는게 고르기 편하실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지방에서 했지만 저 3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곳에서 해서 별로 고민이 없었는데, 서울이면 예식장이 너무 많으니 더 고민이 되실 거에요
그리고 금액도 어느정도 미리 설정해두시고 그 금액대 안에서 고르시는 것도 괜찮아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예식장도 대부분은 비쌀수록 좋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꿀팁!
모든 예식장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예식장은 가격을 알아볼때 보통 한번 가격을 말해주면 그게 끝이에요
만약 내가 워킹으로 갔을때 3만원에 가격을 받았으면,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29000원으로 계약을 할 수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전화나 워킹으로 견적을 받을때는 내 이름이 아니라 친구 이름으로 받는다던가 하는 꼼수를 피우는 것도 좋아요
여러 경로로 견적을 낸 다음에 제일 싼 경로로 계약을 하는 거죠
모든 웨딩산업이 다 그렇지만 웨딩홀 같은 경우도 견적이 사람마다 다 다르고, 금액 규모가 큰 만큼 비용도 꽤 차이가 나게 되기 때문에 조심히? 다가가야 하는 부분인 거 같아요

3.웨딩플래너와 워킹
저는 웨딩플래너로 해서 워킹과 웨딩플래너 뭐가 더 싼지는 모르겠지만...
워킹을 하실 생각이면 아까 말했던 친구의 이름을 빌리는 편법을 사용해서 워킹과 웨딩플래너 둘다 견적을 내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일단 제가 알기로는 워킹이 더 비싼 걸로 알고 있거든요
사람들은 웨딩플래너를 통하면 웨딩플래너 수수료가 붙어서 더 비쌀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들어온 건 플래너가 이미 영업을 끝내고 그냥 들어오는 거인 데 비해, 워킹으로 오는 건 직접 영업을 해서 데려오는 거나 마찮가지라 해야하나...
도매랑 소매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꼭 워킹이 무조건 싸지는 않아요
근데 워킹으로 할거여도 업체별로 따로 따로 하시는게 아니라, 드레스 샵이나 메이크업샵에 얘기하면 거기서 패키지로 묶어주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면 웨딩플래너랑 하는거랑 마찮가지라고도 하는데...
전 안 해보긴 했는데 그런식으로 가격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4.스드메 견적내기
스드메를 다 하는 분, 드메만 하는 분 다 다른데, 그건 개인 취향이지만...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한번 한다고, 스드메를 다 했을 때의 드메 비용에서 반값이 되는 건 아니에요
1+1 개념이라...
그냥 이십만원 십만원 정도? 차감해주는 거에 불과해요
물론 스튜디오 비용이 들지 않으니 많이 줄기는 하겠지만, 생각만큼 줄지는 않을 수도 있으니 스드메와 드메가 고민될 때는 스드메와 드메 모두의 견적을 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스드메는 + - 개념이에요
스튜디오, 메이크업 샵, 드레스 샵마다 급이 있어서 여기는 십만원 더 싸고, 여기는 십만원 더 비싸고, 그런 식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견적을 낼 때는 어느 업체로 할지 딱 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어느정도 대충 잡고 나서 견적을 내는 게 편해요
저 같은 경우는 스튜디오와 메이크업샵, 드레스샵을 미리 정해두고 여러군데다 견적을 받고, 그 중 제일 싼 업체에서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견적을 결혼 정보가 많은 네이버 카페에 올려서 이 견적 괜찮냐고 물어보거나 더 싼 플래너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하면 또 쪽지가 엄청 와요
그 쪽지를 보고 더 싼 플래너가 있으면 그 분에게 하면 되요


5.스튜디오
스튜디오  촬영의 경우 추가 비용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웨딩카페를 많이 본 결과 제일 후회하는게 추가비용 내고 추가 페이지 신청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웨딩앨범 잘 안 보기도 하고...
잘 보더라도 굳이 추가비용 내고 추가 페이지 넣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어차피 원본CD주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아까운 추가비용이 바로 액자
액자는 기본 액자가 되게 별로인 스튜디오가 많아서 보통 추가비용을 내고 좋은 액자로 하던데, 저는 지인 소개로 스튜디오를 골라서 그 분이 그냥 돈 아까우니까 기본 액자로 하라고 하셔서 기본 액자로 했어요
근데 저는 그것도 깔끔해서 만족해요
그리고 액자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또 싸다고 하더라구요
기본 액자가 도저히 너무 구려서 기본 액자로 할 수가 없다, 하는 분들은 한번 인터넷으로 액자 가격을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6. 드레스 샵
드레스샵은 보통 화보를 보고 많이 골라요
드레스샵의 경우 투어비용이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드는데요
이 비용 아깝다고 투어 안 하고 고르시는 분 있으시던데...
개인적으로 3군데 정도는 도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화보로 볼 때랑 직접 입을 때랑 많이 달라요
드레스샵의 경우 굉장히 성격이 뚜렷해서 벨라인이 강한 샵이 있고, 머메이드 스타일이 강한 샵이 있는데, 두가지 다 가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는 벨라인을 입고 싶다고 처음부터 강하게 생각했고, 생각했던 샵이 있었는데,  투어할때 입었던 머메이드 드레스가 제 몸매를 정말 예쁘게 보이게 해서... 고민했거든요
결국 처음 생각했던 샵으로 하긴 했지만 지금도 살짝 후회 중이에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그냥 화보로 봐서 예쁜 거랑 본인 몸에 어울리고 얼굴에 어울리는 드레스는 다를 수가 있으니 한번 입어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무조건 키가 크다고 머메이드가 어울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저는 키는 작은데 골반이 좀 있는 편이라, 머메이드 입으니 허리라인이 정말 예뻤어요

그리고 드레스샵도 기본 드레스랑 프리미엄 드레스가 있는데...
프리미엄으로 해도 본식때만 프리미엄 드레스 입는거랑, 본식이랑 스튜디오 모두 프리미엄 드레스 입는 거랑 가격이 달라요
그런데 그냥 추가금 내는 것보다 원래 그만큼 더 비싼 샵이 더 퀄리티가 좋대요
저 같은 경우는 프리미엄으로 해서 50만원 더 추가했는데, 처음부터 50만원 비싼 샵이 더 퀄리티 좋은 샵이라고 하더라구요

7. 메이크업샵 고르기
메이크업의 경우 샵마다 특성도 있지만, 해주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마다 또 스타일이 있어요
사람 얼굴에 맞게 해주신다고는 하는데...
대체로 비슷하게 하시더라구요
그냥 웜톤인 사람에게는 좀 더 웜톤으로 화장하는 정도의 차이인 거 같아요
웨딩메이크업의 경우 인스타그램으로 메이크업 사진을 보는게 제일 사진이 많이 있었어요
사실 요즘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에는 자기 사진 안 올리는 사람이 많잖아요
근데 웨딩메이크업은 워낙 예쁘니...
인스타그램에는 많이 올리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 그냥 웨딩메이크업만 검색해도 엄청 나오니 그 사진들 보다가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으로 샵을 고르셔도 괜찮고, 인스타그램에 자기가 생각해둔 샵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의 이름을 검색하면 어느정도 사진이 나오니 그걸 보고 고르셔도 괜찮은 거 같아요
보통 **샵 **부원장님으로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또 거기에 맞게 견적이 나와요
보통 그냥 실장님보다 추가비용 **만원, 이런 식이에요

8.결혼반지
결혼반지는 보통 커플링과 다이아몬드 반지 두가지를 하는데요
요즘은 명품반지를 커플링으로 하거나 그냥 종로나 청담샵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하거나 둘 중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명품반지는 평소에 편하게 끼기도 좋고, 평소에 갖고 싶던 고가의 반지를 결혼을 함으로써 드디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다이아몬드 반지는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결혼할 때 아니고서는 다이아몬드 반지 받을 일이 없으니 결혼할 때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의미가 있죠
이건 진짜 자기 취향이니 자기 취향에따라 결정하시면 되요
저는 명품샵에도 가기는 했는데 제가 갔던 명품샵이 너무 불친절해서(이상하게 구찌나 샤넬 이런 데는 거의 다 친절했는데 까르띠에가 너무 불친절하더라구요) 그냥 다이아몬드 1캐럿 반지를 하는 걸로 결정했어요

다이아몬드 반지의 경우 보통 3부, 5부, 7부, 1캐럿으로 결혼반지를 많이 하는데 대략 가격대가 설정되어 있으니 본인이 생각했던 예산에 맞게 결정하시면 되요
아무래도 종로랑 청담이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인데, 종로랑 청담은 디자인과 세공의 퀄리티의 차이지 다이아몬드의 차이라고는 좀 보기 힘들어서 환급성을 생각하면 청담 유명샵의 다이아몬드 반지의 환급성은 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다이아몬드를 팔때는 1.05, E, 3EX, SI2 이런 스펙으로 다이아몬드 가격이 결정되지 그 반지 세공의 정교함으로 환급되는 건 아니니까요
근데 반지 세공의 정교함같은 부분은 확실히 청담이 예쁘더라구요
하지만 1캐럿의 경우 정말 같은 등급의 다이아몬드여도 몇백만원 차이가 나서...
많이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다이아몬드의 경우 원하는 다이아몬드 스펙을 말하면 전화로 문의해도 보통 가격을 알려주니 대충 10군데 정도 알아본 후 전화로 가격을 문의하고, 그 중에서 괜찮은 샵으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근데 또 그 샵의 세공이 마음에 들면 다른 샵에서 얼마정도 견적을 줬는데, 조금만 깎아달라고 하면 또 깎아주기도 하니 견적을 충분히 낸 후 반지가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네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많이 남는 분야니...
개인적으로 결혼 준비할때 제일 많이 네고가 가능한 곳은 결혼반지 하는 데지 않나 싶을정도에요

9.후기와 소개
결혼 준비할때 인터넷을 검색해보는 만큼, 결혼 산업의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인터넷 마케팅을 신경 쓰는데요
아무래도 그냥 광고보다는 직접 구매한 사람의 후기가 제일 신용이 가는데, 솔직히 사람들 굳이 후기 잘 안쓰잖아요
그래서 보통 돈으로 줍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올려주면 얼마 준다라거나, 뭔가 서비스를 준다거나 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소개해줘도 쪽지 한건당 얼마, 이런데도 많구요
웨딩플래너의 경우 소개해서 계약하면 몇만원, 이런 곳도 정말 많아요
이런 경우 뭐 일 방문자수 얼마 이상의 블로그만 주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정말 쓰기만 하면 주는 거니까, 블로그 안 하시던 분들도 그냥 한다고 하시고 글 올리시면 되요
이게 은근히 주는데가 많아서, 모이면 쏠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