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 유령과의 거래 ]

# 믿을 수밖에 없던 거래
한 달 전 중고 오토바이를 큰 돈으로 구매하기로 했었다는 승호(가명) 씨. 판매자 ‘한송이’ 씨는 선뜻 신분증 사진과 거래 필수 서류인 폐지 신고서까지 보냈다. ‘오토바이에 문제가 있을 시 전액 환불을 해드리겠다’는 확답까지 들었다는 승호 씨는 돈을 입금했다. 판매자 한송이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기를 직감한 그는 이 치밀한 중고 거래 사기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승호(가명) 씨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이 판매자에게 사기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는 무려 1,500여 명. 추산된 피해 규모 약 10억 이상. 이 모든 게 불과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 조직적 중고거래 사기와 보복 테러까지
그런데 다른 피해자들이 아는 한송이는 다른 얼굴의 남자였다? 피해자들은 얼굴이 다른 수많은 한송이, 또는 얼굴은 같지만 이름은 다른 수많은 누군가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수많은 가짜 명의와 수십 개의 계좌를 이용한 치밀하고 조직적인 중고거래 사기에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한편 수소문 끝에 중고 거래 사기범들로부터 자신의 명의와 계좌를 도용당했다는 한 사람을 만난 제작진. 사기범들은 어떻게 수많은 명의를 도용한 것이고, 그들은 누구일까.

실체 없는 이들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중고거래 사기범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한 제작진. 곧바로 사기범으로 의심되는 판매자와 직거래를 시도하는데. 파렴치한 이들의 실체를 찾아낼 수 있을까.

오늘 (2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중고 거래 사기를 추적하고, 중고 거래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 두 번째 실화 [ 안전을 깨우는 남자 ]

쉴 틈 없이 24시간 바쁘게 돌아가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이곳에 화제의 중심이 된 사람이 있다!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는 동료 소방관들의 활약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한 남자. 유튜버 안깨남, 김찬수 소방관이 그 주인공이다.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싶어 안깨남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김찬수 소방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에서 언론공보를 맡고 있는 그는 18만 8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5년 차 유튜버다. 그가 제작한 150여 개의 영상에는 천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보유한 ‘고등학교 심정지 싸이카’ 영상부터, 소방관 바디캠에 생생하게 담긴 화재 현장을 공개한 ‘파이어 브이로그’ 영상까지 다양한데. ＜실화탐사대＞ MC들 또한 안깨남 영상을 통해 안전 정보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화재 현장에 압도되어 깜짝 놀랐다는 후문.

재미, 정보, 감동까지 전부 잡은 안깨남 영상의 주역, 우리 사회의 ‘안전 보안관’들을 ＜실화탐사대＞가 직접 만나봤다! 비번 날 갑작스레 맞닥뜨린 화재 현장에 고민 없이 뛰어들어 홀로 화재를 진압했던 소방관과 폭우 속 산악 실종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는 소방관 등. 우리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이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소방관들을 향한 충격적인 폭행, 폭언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까지. 소방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을 수호하는 ‘히어로’, 소방관들의 깊은 노고과 따뜻한 활약을 오늘 (2일) 목요일 밤 9시 안깨남 김찬수 소방관과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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