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남들보다 좋은 등급의 서포트 카드를 들고 시작하는 리세마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인모션, 슈퍼크릭, 하야카와 타즈나 등을 들고 시작하면 되긴 하지만, 곧 업데이트되는 키타산 블랙 때 다시 리세마라를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키타산 블랙이 서비스 시작한지 1년이 지난 일본에서도 필수 서포트 카드로 불릴만큼 강력한 카드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키운 것들을 모두 날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생각된다.

강력한 인자와 서포트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친구들을 팔로우해서 성능 좋은 우마무스메를 키울 수 있으며,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요소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이게임즈가 무료 이용자들을 배려해서 준비한 이벤트와 업적으로 최대한 많은 주얼을 모아서 나중에 키타산 블랙 때 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메인 스토리와 우마무스메의 개별 스토리를 모두 감상하면 SSR 서포트 카드인 메지마 맥퀸과 라이스 샤워, 그리고 꽤 많은 주얼을 모을 수 있으며, 오픈 기념 한정 미션을 모두 클리어해도 주얼뿐만 아니라 SSR 육성 우마무스메와 SSR 서포트 카드까지 한 장씩 획득할 수 있다.

한정 미션 중에 좀 까다로운 편인 5명 서포트 카드 동시 훈련은 서포트 카드를 모두 같은 속성으로 배치하면 확률이 높아지며, 인형뽑기는 훈련 기간 여유가 많은 하루 우라라를 골라서 첫 데뷔전 이후부터 계속 외출을 시키면 금방 볼 수 있다. 뽑기는 운이긴 하지만 크레인을 인형의 머리 위 중앙으로 배치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메인 스토리 감상으로 획득한 메지마 맥퀸과 라이스 샤워는 서클에 가입한 후 서클원들의 신발 기부 요청 때 기부를 하면 얻는 포인트를 써서 추가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첫장은 100 포인트이지만, 다음장부터는 900 포인트로 올라가니 매일 체크해서 서클 포인트를 열심히 모아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의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저녁놀은 동경의 색] 스페셜 위크를 최고 레벨까지 상한 해방할 수 있으며, 티엠 오페라 오가 없는 이용자도 스토리 모드 4화까지의 주얼을 획득할 수 있다(빙고 완성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한국 버전에서는 다행스럽게 25회 이상부터는 없는 것이 걸리는 천장 제도가 빠르게 도입됐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만 기울이면 다 획득할 수 있다).

여러 번의 뽑기를 통해 R등급 서포트 카드도 제법 모였을 것이다. 어차피 R등급은 쓸 일이 없고, SR 등급 중에서도 안쓰는 카드가 제법 많다. 그럴 때는 서포트 카드 보관실로 가서 하단에 ‘상한 해방된 것은 포함하지 않는다’ 체크를 해제하면 편자로 변환할 수 있다. 이렇게 편자를 모은 후 편자 상점으로 하면 한달에 정해진 회수만큼 뽑기 티켓으로 변환할 수 있다. R 등급은 은편자, SR 등급은 금 편자로 변환되며, 편자 등급마다 교환할 수 있으니 안쓰는 카드는 과감히 갈아버리자. 한달에 한번 R등급 서포트 카드 5장을 소모하면 최소 SR 등급 서포트 한 장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프로필에도 신경을 쓰자. 대표 우마무스메로 가장 좋은 서포트 카드와 가장 육성이 잘된 우마무스메를 배치해두면 다른 이들을 이를 대여할 때마다 친구 포인트 등을 획득하게 되며, 친구 포인트가 많이 쌓이면 상점에서 SSR 서포트 카드인 [화창-한 휴일] 하루 우라라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SSR 등급 카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겠지만 근성 속성이라 아직은 쓸일이 많지 않으니, 친구 수 증가를 먼저 구입해서 좋은 인자와 좋은 서포트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인물 친구들을 많이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팁을 얘기하자면 게임을 즐기다가 무작위로 뜨는 한정 상점에서는 우마무스메 조각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데, 당연히 조각이 눈에 들어오겠지만 초반에는 서포트 카드 육성 등으로 돈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미션에 실패했을 때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알람 시계는 기회가 될 때마다 구입해야 하며, 대회 참가 전 예상에서 하야카와 타즈나가 가능성이 없어보인다고 하면 능력치가 많이 부족한 것이니 알람 시계를 아끼는 것이 낫다. 그리고 육성 우마무스메의 각성도 언젠가는 해야겠지만 3단계부터는 자금 부담이 엄청 크니,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