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브래킷 스테이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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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브래킷 스테이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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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MSI의 진검 승부가 열린다. 금일 진행되는 TES와 TL의 경기를 시작으로 2주간에 걸친 브래킷 스테이지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이전 기사에도 언급했지만 브래킷 스테이지는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금일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패자전으로 진출해 한 번의 기회를 더 가지게 된다.

 

또한 브래킷 스테이지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며,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만큼 기본적으로 매일 한 경기만 진행된다.

 

- TES 전력 분석 

 

TES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LLL을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FNC를 상대로도 우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FNC와의 경기에서는 2세트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당시는 어느 정도 몸풀기 성격이 강했던 플레이 인 스테이지였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어느 정도 경기 감각을 회복한 만큼 원래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인 전력은 MSI 출전 팀들 중 탑4에 들 정도로 안정적이다. 그러나 지난 스프링 시즌 BLG와의 경기에서 보듯 교전 능력은 충분하지만 운영이 교전 능력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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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올 수도 있지만 플레이 인 스테이지 경기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369의 경우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LPL 탑 티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고 크램 역시 아직까지는 폼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듯 보인다. 

 

물론 크램 자체가 LPL 내에서도 나이트나 루키에 비해 실력이 좋다고 평가받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는 충분히 제 몫을 해 주었던 것을 생각할 때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의 플레이가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지난 FNC와의 경기는 만약 TES가 패배하기라도 했다면 만장일치로 범인으로 지목될 정도로 혼자서 구멍 역할을 하기도 했다. 1,2 세트에서 휴머노이드가 상당히 좋은 플레이를 펼쳤던 것 역시 크램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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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전에서의 플레이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티안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때 LPL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받았던 선수지만 서서히 기량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의 활약 역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크램이 워낙 문제이다 보니 이에 가려져 언급이 덜 할 뿐이지 플레이가 심각한 것은 마찬가지다. 

 

TES가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현재 품이 떨어져 있는 상체 라인의 회복이 급선무로 보이는 상황이다. 그나마 바텀은 잘 하지도, 못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랄까.

 

어쨌든 대부분의 상위권 팀들이 그러했듯이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변화가 없다면 사실상 강팀과의 경기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TL 전력 분석 

 

TL은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기사회생으로 살아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국 FLY에게 완승을 거두며 스프링 시즌 우승을 확정한 팀이다.

 

어쨌든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선수단 구성도 준수하다고 평가받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LCS 자체가 현재 그다지 전력이 좋은 상태의 리그는 아니고 최근의 국제대회에서도 사실상 메이저 리그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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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예로 올 시즌 MSI에서 유일하게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한 메이저 팀이 바로 FLY다. 메이저리그지만 마이너리그의 최상위권 팀과 큰 격차가 없다. 

 

그러한 만큼이나 TES와의 실력 격차는 제법 크다. 다만 TL의 경우 2019년 MSI 4강에서 TES에게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심지어 당시의 원딜러도 재키러브였고, 현 탑과 서포터인 임팩트 및 코어장전 역시 당시의 TL 멤버였다. TL 입장에서는 ‘어게인 2019’를 생각할 법도 하다. 물론 그 당사와 지금은 전력 차이가 훨씬 벌어졌기에 가능성이 상당히 낮지만 말이다. 

 

특징적인 부분은 LCK에서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던 엄티 선수가 올 시즌 TL의 주력 정글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엄밀히 말하면 TL의 경우 국내 선수가 총 3명(임팩트와 엄티, 그리고 코어장전까지)이 속해 있는 팀이다 보니 사실상 준 LCK 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지만 미드와 원딜이 그리 강하지 않다. 물론 TES와 비교한다면 전 라인이 약세이기는 하나 미드와 원딜은 더더욱 그렇다.

 

그나마 티안이 현재 좋지 않은 폼을 보이고 있다 보니 엄티가 어느 정도 웃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정도라고 할까. 

 

경기 감각 면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TES가 어쨌든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거치며 경기 감각을 회복한 반면 TL은 스프링 시즌 결승 이후 상당히 오랫동안 경기를 쉬었다. 

 

물론 스크림과 같은 연습 경기들은 꾸준히 해 왔겠지만 실전과 연습 경기는 엄연히 다르다. 선수들의 임하는 자세나 밴픽, 그리고 상대 팀의 대응에 이르기까지 정식 게임과는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 실제 경기 분석 

 

앞서도 언급했지만 두 팀의 전력을 비교해 본다면 적어도 TES가 두 체급 정도는 앞서 있다. 여기에 LPL과 LCS 양 리그 간 수준 차이 역시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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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의 준우승팀은 올 시즌 MSI에서 PSG에게 압살당했다 

 

그나마 TES의 경우 선수들의 폼이 아직은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TL의 입장에서는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차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관건은 미드다. 현재 두 팀의 미드 라이너들이 준수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인 만큼 누가 얼마나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가에 따라 팀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이러한 부분이 ‘잘 하면 TL이 승리할 수 있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엄밀히 말해 TES의 선수들이 모두 저점을 찍고 TL 선수들이 인생 경기를 펼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그보다는 얼마나 접전을 펼칠 수 있는가, 또는 한 세트라도 승리할 수 있는가 같은 식의 접근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일반적인 선수들의 컨디션과 정상적인 기준 하에서라면 TES가 3대 0 승리를 낼 수밖에 없는 경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TES 선수들이 얼마나 폼을 회복했는지, 그리고 TL이 어떤 준비를 해 왔는지에 따라 3대 1을 만들지, 혹은 풀 세트 접전까지 갈 수 있는지가 결정되는 셈이다. 

 

만약 TES의 폼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면 3대 1 정도로 TES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되며 TL 입장에서도 나름 ‘이 정도면 할 만큼 했다’ 정도의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원래의 모습을 어느 정도만 회복하더라도 3대 0, 그리고 TL의 완패가 예상되는 경기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기준으로 올 시즌 MSI는 생각 외로 많은 교전이 일어나는 경기가 많았다. 마이너리그 팀들의 무지성 기반의 공격적인 성향과 맞물려 라인 스왑에 따른 소규모 교전도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MSI 본선에서 얼마나 교전이 많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닐까 싶다. 

 

만약 이 경기에서 킬이 많이 나오는 양상이 발생한다면 전반적으로 이번 MSI 자체가 교전 중심의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매우 심심한 양상이 이어진다면 이전 대회와 비슷한 양상이 나올 확률이 높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킬이 나오지 않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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