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만 아니면”... 엔씨 TL 공모전 AI 작품 출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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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15:01
<p>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TL(쓰론 앤 리버티)의 코스튬 공모전에 AI 작품을 활용해도 된다고 인정했다.</p><p> 지난 3월 13일부터 회사는 이용자가 직접 코스튬을 디자인하고, 고객 인기투표를 거쳐 최우수상 디자인을 직접 인 게임에 구현해 주는 ‘미러 부티크 코스튬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차 후보작 10개에 대한 고객 투표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일부 작품에서 AI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p><p> 다만 공모전 심사 기준 안내에 ‘AI 기술 활용 작품에 저작권 침해 우려가 있는 경우 심사에서 제외되거나 선정 후 취소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 외 AI 참여를 제한하는 글은 없었고, 엔씨 측 관계자도 “그림에 서툰 이용자도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며 AI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라며 “다만 저작권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종 당선되더라도 당선이 취소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p><p> 상당수의 공모전이 AI 참여를 제한하는 만큼, 이번 엔씨소프트의 행보는 이례적이다.</p><p>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8일 세계적인 AI 학술대회 ‘ICASSP’에 논문 4편 게재했다고 밝히는 등 AI 사업 전반에 힘을 쏟고 있다.</p><p> <figure> <img alt="미러 부티크 공모전"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4/3475901760_XPAzkjwT_f025d6cb7ff5339e7bcdc698ea428f85c8df44f8.jpg"> <figcaption> 미러 부티크 공모전 </figcaption> </figur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