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직장 내 괴롭힘’, ‘인원 감축’... 막장 치닫는 유비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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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15:00
<p> 유비소프트에 또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했다.</p><p> 지난 31일 외신 팬덤와이어(fandomwire)는 유비소프트 전 게임 아티스트 리제트(Lisette)가 회사의 성차별 및 인종차별, 지속적 괴롭힘 문화를 폭로했다고 밝혔다. 전 직원의 말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임직원은 ‘멍청한 <em> ’이라는 여성 비하적 발언은 물론, ‘Ni </em> *er’라는 흑인 비하 발언도 서슴없이 행했다.</p><p> 리제트(Lisette)는 “리더십 회의와 중요한 결정에서 정기적, 의도적으로 제외되기도 했다. HR(인사관리부서)에 불만을 제기하고 싶어도, 내 상사가 관련 부서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럴 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p><p> 사실 유비소프트의 내부 문제가 폭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프랑스 노조인 솔리데어 인포매티크가 유비소프트 전·현직 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회사 임직원들이 직원들을 상대로 성추행, 성희롱, 강도 높은 업무 지시, 집단 따돌림 등을 행했기 때문이다.</p><p> 해당 소송으로 인해 2023년에는 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등 전 임원 5명이 프랑스 경찰에게 체포됐다. 2021년 가시화된 문제가 추가적인 개선 없이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p><p> <figure> <img alt="유비소프트"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4/2224117086_itGu5FeR_bff6d5f3a612557ee7b8ad2aaa48a63c755a7add.jpg"> <figcaption> 유비소프트 </figcaption> </figure></p><p>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작년 11월 124명의 직원을 해고한 유비소프트가 어제(1일) 추가 인원 감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인해 글로벌 퍼블리싱 및 아시아 태평양 사업부에서 45명이 회사를 떠난다.</p><p> 유비소프트는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향상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민첩하게 시정에 적응하기 위해 글로벌 퍼블리싱 및 APAC 사업부의 구조를 재구성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p><p> 이어서 회사는 “우리는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고, “회사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