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 소송.. '리니지 저작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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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20:01
<p>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22일 접수했다. 또 엔씨(NC)는 같은 날 대만 지혜재산 및 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추가 접수했다.</p><p> <figure> <img alt="엔씨소프트의 '리니지 W'와 카카오게임즈의 '롬'"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2/2224117086_AF8S0fJ9_f0641f46b220efbece405acdb8509ee368f44837.jpg"> <figcaption>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W'와 카카오게임즈의 '롬' </figcaption> </figure></p><p> 엔씨(NC) 측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 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p><p> 또 '롬'의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연출 등에서 '리니지 W'의 종합적인 시스템(게임 구성 요소의 선택, 배열, 조합 등)을 무단 도용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MMORPG 장르가 갖는 공통적, 일반적 특성을 벗어나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p><p> <figure> <img alt="엔씨소프트가 제시한 저작권 침해 사례 이미지 (좌)리니지W, (우)롬"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2/2224117086_3XMxN2Cd_d52d58825ffd202ce24f60abbe8770c062ae4433.jpg"> <figcaption> 엔씨소프트가 제시한 저작권 침해 사례 이미지 (좌)리니지W, (우)롬 </figcaption> </figure></p><p> 한편, 엔씨(NC)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에서도 '리니지 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에는 웹젠 'R2M'의 '리니지M' 표절 소송(서울중앙지방법원 2021가합543715)에서 승소한 바 있다.</p><p> 엔씨(NC)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법적 대응은 엔씨소프트가 소유한 지식재산권(IP) 보호를 넘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기업이 장기간 연구개발(R&D)한 성과물과 각 게임의 고유 콘텐츠는 무분별한 표절과 무단 도용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