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연속 결승에서 T1 꺾은 젠지 “LCK 봄의 왕좌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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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명언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 매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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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연속 결승에서 T1 꺾은 젠지 “LCK 봄의 왕좌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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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결승에서 봄의 제왕에 등극한 팀은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였다.

오늘(9일) 개최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이하 ‘2022 LCK 스프링’) 결승에서 젠지는 최종 스코어 3:1로 봄의 제왕에 등극하며, 지난해 서머 스플릿에 이어 연속으로 LCK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서머 시즌에서 T1을 상대로 첫 번째 우승을 달성한 젠지. 그리고 MSI, 서머, 롤드컵 모두 2위에 만족해야 했던 T1이 다시 리벤지 매치를 벌였기 때문.

이러한 관심은 현장에도 이어져 잠실 체육관 결승 현장은 9천 석에 꽉 들어찬 관중들의 환호와 응원에 경기장은 시작부터 엄청난 열기에 휩싸여 그 어느 결승전보다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LCK 스프링 결승

[1세트] 탄탄한 집중력으로 포킹 조합 박살낸 젠지의 첫 승전보

결승전의 분위기를 결정할 1세트. T1은 제이스, 세주아니, 베이가, 바루스, 노틸러스로 이어지는 조합을 꺼내들었고, 젠지는 그라가스, 오공, 아리, 자야, 라칸으로 이어지는 기동전 위주의 조합으로 맞섰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상대 정글 카운터를 노린 '피넛'(한왕호)의 ‘오공’을 확인한 T1 선수들은 곧바로 역습에 나서 깔끔하게 ‘페이커’(이상혁)가 1킬을 달성했다. 이에 맞선 젠지는 '도란'(최현준)이 기막힌 궁극기 연계로 오히려 '제우스'(최우제)의 제이스를 역으로 잡아내 분위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T1는 집요한 라인 갱캥으로, 챔피언 공략에 나섰지만, 오히려 상대의 역습으로 경기가 불리하게 진행됐다. 여기에 20분경 용 지역 한타에서 젠지가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제이스와 세주아니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T1은 23분경 바론을 사냥하며, 쵸비의 아리와 오공을 잡아내는 등 경기의 분위기를뒤집으려 했으나, 도란의 그라가스가 든든히 버티고 있는 젠지의 맹공을 이겨내지 못하며, 킬 스코어가 5:10까지 벌어지기 시작했다.

기세를 잡은 젠지는 30분 경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 매서운 스킬 활용으로 또다시 한타에서 대승하며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고, T1 진영을 마음껏 헤집으며, 타워를 철거해 나가기 시작했다. 38분경 시도한 T1의 바론 기습까지 저지한 젠지는 그대로 T1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젠지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도란 최현준

[2세트] 치열한 공방전 끝낸 도란의 술통. 젠지 2세트 연속 승리

압도적 승리를 거둔 젠지와 절치부심한 T1의 2세트. 젠지는 그라가스, 오공, 아리,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을 또다시 꺼내들었고, T1 케넨, 비에고, 크산테, 케이틀린, 그리고 럭스로 이어지는 한타 위주의 조합으로 맞섰다.

2세트는 T1과 젠지의 장군 멍군이 이어졌다. T1이 먼저 움직이면 젠지가 기민한 움직임으로 이를 받아쳤고, 젠지의 공격을 T1이 역습하는 최정상급 공방전이 15분 내내 이어졌다. 20분경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한 젠지를 T1이 끝까지 쫓아가며, 1초의 스킬 활용으로 킬이 오고가는 드래곤 공방전은 2세트의 명장면 중 하나였다.

팽팽하던 경기가 이어지던 25분 경. T1은 과감한 바론 트라이를 시도하며, 경기의 불리함을 해소하려 했지만, ‘도란’의 그라가스가 또 다시 엄청난 이니시로 상대 진형을 붕괴시켜 T1 선수단은 각개격파 당했고, 젠지는 1세트와 유사하게 승기를 잡았다.

매번 T1의 챔피언을 기막히게 뽑아내는 그라가스의 엄청난 이니시 속에 T1 선수단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고, 기세를 탄 젠지는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고, 바론 버프까지 두른 뒤 T1 본진으로 진격. 결국 40분이 채 되기 전 경기를 끝냈다. 그라가스의 술통이 2세트 연속 협곡을 지배한 한판이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

[3세트] 구마유시의 맹활약 속 길을 찾은 T1

매치포인트를 달성한 젠지와 벼랑 끝에 몰린 T1의 3세트. 젠지는 나르, 세주아니, 리산드라, 자야, 라칸으로 이어지는 CC기 위주의 조합을, T1은 사이온, 오공, 베이가, 징크스, 탐켄치로 이어지는 후반 성장 위주의 조합을 꺼내들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깔끔한 탑 라인 합류로 1킬을 따낸 젠지는 오너의 오공까지 잡아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T1 역시 바텀 다이브를 시도한 젠지를 상대로 구마유시(이민형)의 기막힌 궁극가 활용에 더해 연달아 챔피언을 잡아내 분위기를 잠시 돌려왔다.

발이 풀린 젠지는 ‘피넛’의 세주아니와 ‘쵸비’의 ‘리산드라’는 전 라인을 돌아다니며, 경기를 휘집었다. 이에 T1 역시 빠른 대응으로 상대 챔피언을 잡아냈지만, 젠지 역시 오브젝트를 챙기며 오히려 격차를 벌려 놓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대응했다.

하지만 T1은 포기하지 않았다. 바론 한타에서 아슬아슬하게 바론 버프 획득해 성공한 T1은 구마유시의 징크스의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과감한 이니시로 킬을 쓸어담기 시작했고, 내각 타워를 모두 깨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한번 기세를 탄 T1은 젠지의 저항을 찍어누르며, 진격. 30분 경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큰 게임에 강한 T1의, 본능을 다시 일깨운 한판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

[4세트] 데이터? 예측? 아무의미 없다. 젠지의 LCK 2개 대회 연속 우승

T1의 반격으로 시작된 4세트. 젠지는 크산테, 마오카이, 트리스티나, 징크스, 룰루 등 방패를 앞세운 2원딜 조합을 꺼내들었고, T1은 사이온, 리신, 아리, 아펠리오스, 브라움 등 한타 위주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제우스의 사일러스가 도란의 크산테를 상대로 솔로 킬을 달성하며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한 T1은 페이커와 오너의 기막힌 호흡으로 쵸비의 트리스티나를 잡아내는 등 라인전에서 승전보가 울려퍼졌다.

T1은 전령을 처치해 젠지의 타워를 하나씩 철거함과 동시에 드래곤의 영혼 착실히 쌓아갔다, 젠지 역시 세 번째 드래곤의 영혼을 억기 위해 벌어진 한타에서 간신히 승리하며, 숨돌릴 틈을 벌었지만, T1은 계속 상대를 압박. 20분 경에 미드 2차 타워를 철거하며, 운영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젠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24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T1의 첫 공세를 받아낸 젠지는 페이즈의 징크스가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T1의 챔피언을 연달아 잡아내 한타 대승을 기록했고, 미드 1차, 2차 그리고 억제기까지 파괴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T1 역시 미드 지역에서 움직이던 젠지의 챔피언의 뒤를 제대로 물면서 한타 승리를 거두며 어떻게든 분위기를 뒤바꾸려 했으나, 트리스티나와 징크스 두 원딜을 앞세운 젠지의 폭발적인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쌍둥이 타워까지 파괴되는 절체 절명의 순간에 극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거기까지 전열을 가다듬은 젠지는 탑 라인 공방전서 타워가 깨지는 동시에 발동한 징크스의 “신난다!” 패시브를 활용해 T1 챔피언을 잡아가기 시작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정규 시즌 T1전 전패의 치욕을 갚음과 동시에 LCK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젠지의 영광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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