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대학 "게임이 공격성 증가? 스트레스 지수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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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08:55
<p> 최근 게임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게임이 공격성을 높이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p><p> 룩셈부르크 대학의 박사 연구원인 게리 L. 와그너(Gary L. Wagener)는 약 54명의 남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디오 게임의 폭력적인 효과'를 직접 조사한 결과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 게임 이용자에게 해롭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연구 조사를 공개했다.</p><p> 이번 연구는 대학 메일, 소셜 미디어, 광고 포스터를 통해 모집한 54명의 남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p><p> 각 참가자는 성격 특성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한 후 타액 샘플을 통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했으며, 무작위로 '언차티드4'의 폭력적인 부분과 비폭력적인 부분을 약 25분간 플레이했다.</p><p> 여기에 실험 후에도 '암묵적 연합 검사'(Implicit Association Test)를 진행하여 공격적인 경향을 다시 체크하는 과정을 거쳤다.</p><p> 실험 결과 와그너는 두 그룹의 참가자 모두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낮아졌다고 밝혔다.</p><p> 와그너는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 반드시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용자에게 스트레스 지수를 줄여주어 긍정적인 이완 효과를 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p><p> <figure> <img alt="연구 실험에 사용된 언차티드4"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1/3246030845_4KqRyEHJ_3b32d9928de0183965b7e24ffe6577f06c8bceed.jpg"> <figcaption> 연구 실험에 사용된 언차티드4 </figcaption> </figur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