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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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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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기 디플러스 기아 VS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는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작이 좋지 않다. 벌써 3패를 기록했고, 1라운드에서 붙게 되는 나머지 팀들과의 매치 또한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해야 하고, T1과의 경기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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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이 나올 경우 1라운드에서 승보다 패가 더 많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데프트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패배한 것이 상당히 컸다. 

 

이 경기만 승리했다면 한화생명e스포츠 및 T1과 더불어 4승 2패 라인을 가져갈 수 있었겠지만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5위라는 턱걸이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러한 디플러스 기아의 부진은 사실상 탑 라이너의 문제가 가장 크다. 2년 전만 해도 칸나는 국내를 대표하는 탑 라이너이자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였지만 작년 농심 레드포스에서의 플레이 이후 올 서머 시즌까지 자신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느낌이다. 이 정도면 폼이 아니라 체급 자체가 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쇼메이커 역시 그렇다. 분명 20~21 시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미드라이너였다. 하지만 메이지 계열 챔프 사용에 강점을 보이는 쇼메이커가 최근 달라진 메타 적응에 실패한 듯한 인상이 강하다.

 

칸나와 쇼메커 둘 중 한 명이라도 살아나지 않는다면 디플러스 기아는 서머 시즌 우승은커녕 자칫 중위권으로 떨어질 상황에 직면한 모양새다.  

 

상수인 캐니언이 가끔씩 부진한 이유 역시 이러한 팀 사정과 연관이 있다. 탑과 미드에서 시너지를 주지 못하다 보니 캐니언에게 보다 많은 부하가 걸리게 됐고, 운신의 폭도 좁아졌다. 그러한 과정에서 캐니언 답지 않은 실수가 많아지고 경기력 또한 저하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몇 가지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런 대로 순탄한 행로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라운드에서 남은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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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점은 현재 제카와 바이퍼의 폼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라이프 또한 그랩류 챔피언에 강세를 보이면서 스프링 시즌에 비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킹겐 또한 특유의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플레이가 많이 사라졌다. 

 

물론 경기 때마다 항상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 사람 몫은 충분히 하고 있는 상황이고 간간히 좋은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 공식인 중 후반 이후부터 제카와 바이퍼가 캐리하는 패턴 역시 상대팀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편이다.

 

워낙 체급이 높은 팀이다 보니 초반 주도권을 놓치더라도 후반부에 이를 뒤집을 만한 능력이 있다는 점과 더불어 최근 바이퍼가 어느 정도 팀 오더를 담당하면서 전반적인 팀 자체의 팀웍도 좋아졌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전력을 가진 두 팀의 경기는 사실상 정글러에 의해 승패가 결정날 확률이 높다. 

 

포지션 별로는 탑과 미드, 바텀에 있어 한화생명e스포츠가 보다 우위에 있지만, 정글러에 있어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훨씬 강하다. 

 

또한 클리드는 자신보다 능력이 좋은 정글러를 만나면 플레이가 상당히 소극적이면서도 불안해지는 경향이 있는 선수다. 

 

이 때문에 클리드가 초반부터 말리기 시작한다면, 주도권은 물론이고, 중 후반까지 디플러스 기아가 리드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 디플러스 기아의 체급이 낮은 것도 아니고 말이다.

 

반대로 클리드가 최소한 한 사람분의 몫을 해 준다면 제카와 바이퍼의 힘으로 중반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가 유리한 상황을 이끌 수도 있다.

 

이 경기는 최근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디플러스 기아에 비해 한화생명e스포츠가 보다 유리한 상황에 있는 경기다. 

 

전반적인 전력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조금이나마 앞서 있고 후반부의 파괴력 또한 그렇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의 경우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나면 어느 정도 분위기가 상승하는 측면이 있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정글러와의 대전에서 캐니언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쥐고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프링 시즌의 한화생명e스포츠였다면 현재의 디플러스 기아라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서머 시즌의 한화생명 e스포츠는 조금 달라졌다. 모래알 같던 팀이 어느 정도 뭉치기 시작했고, 선수들의 폼도 한층 올라왔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어느 팀이 승리하든 2대 1로 끝날 확률이 높지만, 디플러스 기아보다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경기다.

 

디플러스 기아는 불필요한 교전을 피하는 팀이고, 한화생명 e스포츠는 후반부를 주로 바라보는 팀이다. 이 때문에 게임 초 중반 많은 킬이 나지 않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매 세트 접전 양상보다는 어느 한 팀이 승기를 잡아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하는 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2경기 kt롤스터 VS 광동 프릭스

 

kt롤스터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남은 경기도 하위권 팀 간의 경기고, 젠지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선수들의 기세나 폼이 상당히 좋고, 별다른 문제점도 없는 상태다. 특히나 그간 kt롤스터에게 꼬리표로 달라붙었던 기복이 심한 플레이 또한 이번 서머 시즌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단, 반대로 말하면 기복 있는 플레이가 한 번쯤 나올 만한 타이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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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는 강팀에게 약하고, 약팀에게 강한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부 팀에게는 전패했고, 동부팀에게는 전승했다.

 

하지만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서부 팀들에게 한두 번 정도는 승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kt롤스터는 그러한 면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준 팀이다. 지난 스프링 시즌 예상을 뒤엎고, kt롤스터에게 승리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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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팀 전력은 그때에 비해 오히려 더 좋아졌다. 물론 kt롤스터의 전력도 상승했기에 어찌 보면 스프링 시즌과 동일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한 번 승리한 경험이 있는 팀이라는 점은 선수들이 플레이함에 있어 충분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가져올 수 있다.

 

무엇보다 두두가 최근 엄청난 기량 상승으로 LCK 상위권 탑 라이너로 거듭난 것이 크다. 바텀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kt롤스터의 바텀 역시 강력하지는 않다.

 

다만 미드 차이는 크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비디디에 맞서 불독이 어느 정도 성적을 보여줄지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경기는 변수를 없다면 kt롤스터의 압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경기다. 전반적인 팀 전력 차이도 그러하고, 지금까지 만들어온 결과물 또한 그렇다. 

 

특히나 광동 프릭스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강력한 탑 라인 역시 현재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기인이라는 존재로 인해 이득을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 

 

만약 kt롤스터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롤러 코스터의 행보를 보여준다면 광동 프릭스에게도 어느 정도의 승산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kt롤스터의 압승으로 끝날 만한 경기다. 

 

변수가 없다는 전제 하에 kt롤스터의 2대 0 승리를 예상하며, 모든 세트에서 압승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양 팀 모두 교전을 즐겨 하는 팀이 아니다 보니 많은 킬이 나오지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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