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 메타버스 사업 접는다

RYANTHEME_dhcvz718
한줄 명언 두려움 때문에 갖는 존경심만큼 비열한 것은 없다. - 카뮈
홈 > 게임 세상 > 게임 기사 / 뉴스
게임 기사 / 뉴스

국내 게임업계, 메타버스 사업 접는다
댓글   0 조회   27 추천   0 비추천   0

자기 소개 쪽지 보내기 게시글 보기

메타버스에 진출했던 게임업체들이 하나 둘 철수를 하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에서 이렇다 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 전망도 그리 밝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에프엔씨는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법인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월드 소속 직원 전원인 70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했다.

 

메타버스월드는 2022년 1월 넷마블에프앤씨가 아이텀게임즈와 보노테크놀로지스 지분을 취득한 후 두 회사를 합병시키면서 탄생했다. 당초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으로 꼽혔지만 시장 침체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지난해 초에도 조직개편, 전환배치 등 조직 슬림화가 이뤄진 바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컴투스도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 사내 직원들에게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은 10월 14일부로 퇴사처리됐으며, 모회사인 컴투스로의 전적 또는 전배 신청도 가능케했다.

 

2022년 4월 설립 된 컴투버스는 다음 해인 8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출시했으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메타버스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뚝 떨어진 상황인데다 콘텐츠 부족이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카카오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 중이던 '컬러버스'는 두 차례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모바일 3D 메타버스 서비스 ‘퍼피레드’ 운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컬러버스는 카카오 계열사 넵튠이 지분 44%를 보유한 카카오 증손회사로, 별도의 앱을 설치 할 필요 없이 바로 3D 메타버스로 접속할 수 있는 동명의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50여 명이 넘는 인원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진행 됨에 따라 출시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다.

 

3639886582_h6C7Mvq8_651497ebfacf5659a9c697c5c64478b286fcf0ce.jpg
 

메타버스 시장의 침체는 국내 뿐만이 아니다. 메타의 메타버스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는 지난해 3분기 5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월트디즈니는 메타버스 전략 부서를 해체했다. MS 또한 '알트스페이스VR'과 '혼합현실 툴 킷'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던 메타버스 핵심 부서를 해체하고 관련 인원을 모두 정리해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XR 기기의 경쟁이 본격화 되며 메타버스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먼저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VR·AR 시장이 작년보다 47% 성장하며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DC는 메타가 지난해 9월 선보인 MR 헤드셋 '퀘스트3'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애플이 신형 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확장현실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이 2030년 1조303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평균 성장률은 48.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앤마켓은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주요 원인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수요 증가, 인접 시장의 새로운 기회, 패션/예술 및 소매 산업의 가상화, 교육 부문 및 산업 교육에서의 배포 급증, 의료 부문에서 메타버스 도입 증가, 저렴한 하드웨어의 출시, '줌 피로감'의 증가로 인한 메타버스 기술 채택 증가 등을 뽑았다. 이 외에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과 5G 기술의 발전, 기업 및 호텔 부문에서의 가상 경험 출현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성장을 위해서는 확실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급 메타버스 구성 요소의 높은 설치, 유지 비용과 보완, 개인 정보 보호 등의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성장에 제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 영향과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정신적 문제가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아직 댓글이 없네요ㅠ_ㅠ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전체 게시글 수 : 6728 개 / 전체 댓글 수 : 1 개
2023.07.25

펄어비스, 임직원 자녀 방학 프로그램 '꿈꾸는고래 여름캠프' 운영

피드 수집 봇 0    0    85
2023.08.10

데브시스터즈 2분기 매출 383억원, 하반기 신작으로 실적 반등 노려

피드 수집 봇 0    0    82
2023.08.28

1회 '2023 포톤(Photon) 게임잼' 200여 명 참여하며 성료

피드 수집 봇 0    0    57
2023.09.09

넷마블문화재단,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피드 수집 봇 0    0    49
2023.09.26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패러사이트 이브'와 컬래버레이션

피드 수집 봇 0    0    51
2023.11.03

게임도 즐기고 사진 추억도 남기고…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포토매틱 샵 오픈

피드 수집 봇 0    0    41
07:54
2023.11.17

환웅의 민족 VS 누드의 여캐 [2023 3분기 골때리는 게임뉴스]

피드 수집 봇 0    0    40
2023.12.18

코믹월드 2023 윈터 개최.. '영하의 날씨도 서브컬처 덕후들은 막지 못했다'

피드 수집 봇 0    0    29
2024.01.03

“콘텐츠 산업 발전 공로 세웠다”... 님블뉴런,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장 수상

피드 수집 봇 0    0    38
2024.01.23

위메이드, '미르2' 분쟁 싱가포르 ICC 중재 판정 최종 확정

피드 수집 봇 0    0    30
44:28
2024.02.06

김&장에 맞서는 메이플 확률조작 폭로 듀오

피드 수집 봇 0    0    46
2024.02.27

웹젠 '뮤 모나크'에 '마검사' 등장

피드 수집 봇 0    0    26
2024.03.14

"마영전의 후속작 스팀 등장!" 넥슨 ‘빈딕투스’, 프리 알파 테스트 진행

피드 수집 봇 0    0    29
2024.03.28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신규 직업 2종 추가! 풍성한 이벤트까지?

피드 수집 봇 0    0    31
2024.04.12

'그라나도 에스파다M', 신규 캐릭터 '전장의 끌로드' 추가

피드 수집 봇 0    0    17
  소셜 계정 으로 로그인
                 
  게임 세상
  회원 글 등록 랭킹
  회원 댓글 등록 랭킹
  회원 현재 접속자
  • 자료가 없습니다.
  회원 포인트 랭킹
  회원 경험치 랭킹
  통계청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1,599 명
  • 어제 방문자 1,217 명
  • 최대 방문자 11,082 명
  • 전체 방문자 1,121,203 명
  • 전체 게시글 82,786 개
  • 전체 댓글수 258 개
  • 전체 회원수 1,32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