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엔씨 인공지능 탑재한 스마트카 플랫폼 '오비고', 글로벌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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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08:30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비고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이번 CES 2024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와 협업한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최초로 발표했다.
엔씨(NC)는 지난 2023년 12월 15일에 오비고와 차량용 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오비고의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VARCO LLM(Large Language Model)'을 제공했다.
엔씨(NC)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하여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오비고는 이 기술을 자사 기술에 융합하여 생성형 AI 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OEM 양산을 추진해왔다.
이렇게 탄생한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는 CES 2024 유레카 파크(HALL G) 내에 62056 부스에서 전시중이며, 부스에서 관람객들은 엔씨(NC)의 인공지능을 통한 언어 인식 기술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류대희 오비고 이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서 놀랐다. 영어와 한국어로 테스트 중인데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할 만큼 기술이 고도화되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류 이사는 또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카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CES 2024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