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7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진행 중인 벡스코 현장에서 올해 지스타에 출품한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소개하는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원작에서 약 100년 후 이야기로,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로 상징되는 3개 국가의 대립 요소를 반영했다. 원작 팬들이 반가워할 인물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인포서, 라이플, 퍼니셔 등 6종의 바이오슈트를 제공하고, 슈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게임에서는 '신기'라고 불리는 거대 로봇을 이용해 차별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고, 노바스 행성 상공에서 고도전환을 하거나 호버링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자유롭게 행성을 비행하며 탐험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오늘 인터뷰 자리에는 넷마블엔투 홍광민 개발PD,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이 참가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Q.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 부담은 없었나?

A. 홍광민 - 'RF 온라인'은 회사를 가장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이다. 책임감이 크다. 열심히 만들어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RF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게임이다. 좋은 아이피이다. 원작 감성을 살려서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MMORPG 장르가 시장에 많다, 기존 게임과 차별화 포인트와 타켓층은?

A. 홍광민- 최근에 유사한 비주얼과 콘셉트를 가진 게임이 있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원작 감성을 풀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다. 원작의 여러 감성을 이어가는 것이 RF를 살리는 것이라 봤다. 기본적으로는 원작을 사랑해주셨던 30~40대 그리고 많게는 50대까지 타겟으로 생각했다.

Q. 세 종족이 완전히 다른 콘셉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 버전은 그런 모습을 보기가 좀 힘들었다.

A. 홍광민 – 시연 빌드는 짧은 순간 안에 구현해야 해서 보여드리지 못했다. 각 세력이 가진 특징은 충분히 반영해서 선보일 것이다. 원작의 RvR처럼 대규모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다.

Q. 전투가 좀 답답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A. 홍광민 – 전투는 지금도 폴리싱을 하고 있다. 슈트당 20개 정도 스킬을 준비했다. 지스타 빌드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냥 등 자신의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회사를 키울 동력이라고 했는데, 출시 계획과 매출 목표가 궁금하다.

A. 문준기 – 'RF 온라인'은 넷마블 자체 아이피로 의미가 있다. 한국은 아이피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피가 가치가 높다. 한국 시장에서는 당연히 공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구권 역시 중세 판타지가 섞인 것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우리가 PC 빌드도 잘 선보여서 국내와 해외 모두 공략하려고 한다.

Q. 원작을 잘 모르는 이용자들은 세계관 몰입에 불편하지 않을까?

A. 홍광민 – 퀘스트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나 라인을 전달하려고 한다. 원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벨라토, 아크레시아, 코라로 이어지는 국가별 퀘스트를 선보일 것이다.

문준기 – 당연히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게임 외적인 부분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웹소설이 시리즈를 통해서 연재 중이다. 게임 내부는 물론 밖에서도 게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Q. RvR 밸런스는 어떻게 잡을 계획인가?

A. 홍광민 – 게임이 처음에 소속 국가를 고르지 않는다. 국가를 고르고 플레이했을 때 RvR 밸런스가 무너졌다면 해결 방법이 연합 등 정도밖에 없다. 이 부분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었다. 이용자들이 선택한 진영을 시기에 따라서 바꿀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한진영에 많은 게이머들이 몰리지 않도록 할 것이다.

Q. 출시 시기는?

A. 문준기 내년 출시는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Q. 이용자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

A. 홍광민 – RF 온라인 넥스트로 기존 팬과 새로운 팬들에게 모두 장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준기 –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에서도 기대작이고, 게임 외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RF 온라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