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vs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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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vs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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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vs 가짜뉴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의 SNS 댓글 중 하나이다.

 

지난 25일, 게임샷은 ‘한국게임학회 선거위원회에서 급하기 차기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는 메일이 왔고 현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 같다’라는 제보를 받고 ‘위정현 학회장 사퇴, 게임학회 차기 회장 선거 돌입… 위메이드 “소송은 별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기사 보기 : ‘위정현 학회장 사퇴, 게임학회 차기 회장 선거 돌입… 위메이드 “소송은 별개”’​

 

다음 날인 26일 한국게임학회는 해당 기사에 대해 “근거 없는 가짜 뉴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게임샷을 제외한 매체에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같은 날 상당 수의 매체가 해당 입장문을 다루지 않자 그 다음날인 27일 위정현 학회장은 학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고 24시간 안에 기사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기자의 메일에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기자는 해당 메일에 학회 소속 현직 게임교수의 제보를 근거로 해당 기사를 작성했고, 차기 학회장 선거에도 출마할지에 대해 묻자, 위 학회장은 “‘오보’ 기사 삭제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겠다”며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 추가로 게임샷은 “기사로 언급한 사퇴의 의미는 계속해서 연임하고 있는 위정현 학회장이 차기 학회장 선거에 안 나간다는 의미로 사용했고, 그래서 현 학회장의 연임 계획이 중요하다”, “취재 결과 지난 25일 급하게 차기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고 이례적으로 회원들에게 배포했는데 이 메일이 급작스럽게 배포된 이유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라는 질문을 하자, 수일이 지난 10월 3일 “법적 조치 개시하겠다”는 답변 외에는 이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덧붙여 위정현 학회장은 개인 SNS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려는 어떤 코인 회사나 어떤 매체에 있어서 게임학회가 그렇게까지 두려운가 보지요”라고 글을 남겼는데, 위정현 학회장 기사가 돈을 버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한편, 위정현 학회장은 지난 5월, ‘위메이드를 주축으로 게임업계가 국회 입법 로비를 하고 있다’는 실체 없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고, 위메이드는 “로비는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지난 2020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며 “또한 불과 며칠 전 5월 8일에도 위메이드에게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명목으로 500만원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 입장 발표에도 위 학회장이 비난이 끊이지 않자 위메이드는 위 학회장을 대상으로 형사고소에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가짜 뉴스를 생산 및 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이슈가 발생했을 당시 위 학회장은 근거 없는 논리로 게임 미디어(웹진)를 비방한 바 있다.

 

위 학회장은 한 라디오쇼에서 “P2E 업체에게 우리는 가시 같은 존재이다. 유일하게 P2E 업체를 옹호하는 교수들도 많다. 그들은 등 따숩고 배부르고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옹호하는 분들도 많고 그런 신문 논조도 많다. 특히 ‘게임 웹진’들”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고, 또 한 매체 인터뷰에서는 P2E 게임이 허용되면 “게임미디어와 관련 협회 및 단체 모두 만세를 부르는 거고요”라는 말을 했었다.

 

게임샷 23년, 기자의 게임 업계 경력만 15년 이상. 그간 경험을 토대로 본다면 스마트폰 게임 시장 초기 때도 그렇고 VR(가상현실) 기기의 이슈화, 현재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등 시장 트랜드가 바뀌고 새로운 기술 및 플랫폼, 정책이 나올 때마다 기자들은 새로운 용어와 정책을 외우고 관계자를 만나고 더 나가 해외 취재까지 해가며 공부 및 학습해야 한다. 특히 P2E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업체마다 용어도 다르고 매일매일 배울 것들이 많아 상당 수 기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중인데, 기자, 매체의 이런 산업을 다루는 노력들을 무슨 이유로 ‘등 따숩고 배부른’이라는 말로 비하하는지 모르겠다.

 

또한, 매년 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 게임이나 지금의 PC 게임 시장과 달리 P2E 게임 시장은 블록체인 시장처럼 외부 영향에 크게 받으며 롤러코스트 타듯이 시장 분위기가 매일 오르락내리락하는 예측 불가능한 불안정한 시장이고, 현재는 내리막 길에 가까워 상당 수 매체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런 불안정한 P2E 시장이 국내에서 열리면 어떤 근거로 게임미디어가 만세를 불러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되묻고 싶다.

 

이런 행보들을 보면 위정현 학회장이 가짜 뉴스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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