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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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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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게임업계 유니콘으로 부상하며 크게 주목받은 엔픽셀이 '그랑사가'의 흥행 부진과 신작의 개발 장기화 등으로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차기 먹거리로 많은 주목을 받아온 '크로노 오디세이'와 관련해서도 불안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p><p> '크로노 오디세이'는 2019년 개발을 시작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첫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고, 시간과 공간을 소재로 한 시공간 판타지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다. 게임은 엔픽셀 배봉건 대표가 총괄을 맡았다.</p><p> 당시 공개된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239만 조회수가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영상이 보여주는 뛰어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는 물론 갓오브워, 스타크래프트에 참여한 유명한 게임 음악 작곡가 크리스 벨라스의 참여가 높은 관심을 샀다.</p><p> <figure> <img alt="엔픽셀 크로노 블레이드 2차 트레일러 영상 중"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3/2224117086_y71wVhJk_5103b3367950e461191ead8e10a868dd892e7027.jpg"> <figcaption> 엔픽셀 크로노 블레이드 2차 트레일러 영상 중 </figcaption> </figure></p><p> 그리고 엔픽셀이 21년 선보인 '그랑사가'가 장기 흥행에 실패하고 부진에 빠지면서 '크로노 오디세이'는 엔픽셀이 처해있는 현재 상황을 해결해 줄 해결사 중 하나로 부상했다.</p><p> 엔픽셀은 21년 영업손실 376억 원, 22년 영업손실 42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더 커졌고,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1,365억 원에 달한다. 구조조정이나 긴축 경영을 넘어선 현재의 경영난을 타개할 무엇인가가 절실한 상황이다.</p><p> 문제는 해결사가 되어야 할 '크로노 오디세이'와 관련한 물음표가 영상 공개 시점부터 존재했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p><p> <figure> <img alt="엔픽셀의 대표작 그랑사가"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3/2224117086_gCLZ79Gl_aa1a9712d99138df5db17000321226a6a2ad312c.jpg"> <figcaption> 엔픽셀의 대표작 그랑사가 </figcaption> </figure></p><p> '크로노 오디세이'는 1차 트레일러 공개 이후 전해지는 소식이 전무했다.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프로젝트가 날아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나마 긴 시간이 흐른 3년 뒤 23년 2차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으나 그마저도 영상이 전부였다.</p><p> 일부 이용자는 영상만 좋았던 역대 스팀 최악의 사기 게임으로 꼽히는 '더 데이 비포'와 '크로노 오디세이'를 비교하기도 했다.</p><p> 그리고 이 사이 게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첫 트레일러 공개 당시만 해도 모바일을 포함함 멀티 플랫폼을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으나 2차 트레일러 공개 후 콘솔 중심의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변화했다. 내부에서 게임 방향성에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된다.</p><p> 또 2차 트레일러의 영상의 경우 그저 연출된 영상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영상에는 개발 중인 게임 화면임을 알리거나 미편집한 형상 원본임을 알리는 표시가 등장하지 않았고, 영상 내 전투 장면들은 MMORPG 장르라고 생각하면 구현이 힘든 모습들이 연출되기 때문이다.</p><p> <figure> <img alt="엔픽셀 크로노 블레이드 2차 트레일러 영상 중"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3/2224117086_Q1fvi2tq_ab60629361117ef189dee89ca0f9516e76e3ca6f.jpg"> <figcaption> 엔픽셀 크로노 블레이드 2차 트레일러 영상 중 </figcaption> </figure></p><p> 일각에서는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영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결국 엔픽셀이 게임 공개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p><p> 게다가 최근에는 인적 분할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를 개발 및 공급하는 사업 부문을 크로노스튜디오라는 자회사로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크로노 오디세이'가 기존 엔픽셀 핵심 사업 라인과 분리되어 동력을 잃어버렸다는 평가까지 나왔다.</p><p> 엔픽셀은 분할 전 주주의 보유 주식 수에 따라 크로노스튜디오의 주식을 배정하는 조건으로 엔픽셀의 주식 1주를 0.987992436주의 비율로 병합한다.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600억 원 이상 투입해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의 크로노스튜디오가 0.012007564다.</p><p> 아울러 이번 분할에 앞서 진행한 구조조정과 긴축정책 등을 통해 내부 개발사 사기가 많아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긴축에 따라 식대와 같은 복지가 줄었지만, 실제로 복지비나 식대보다 밑 빠진 독처럼 빠져나가는 비용은 '야근은 집단의 힘'이라며 야근 강요를 통한 야근비가 더 많을 것이란 불만도 들려오고 있다.</p><p> <figure> <img alt="엔픽셀 로고" src="https://www.hodduc.kr/data/editor/2403/2224117086_6dQKIizD_929b491e5a9acbdd782a2273e0dc7c8e25a24e20.jpg"> <figcaption> 엔픽셀 로고 </figcaption> </figure></p><p> 특히, 이번에 분사되는 크로노스튜디오의 경우 기존의 직원들 만족감이 높았던 강남 센터필드가 아닌 다른 건물로 이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고 일부 개발자들이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p><p> 여기에 '크로노 오디세이'를 개발하고 있는 크로노스튜디오에는 1년 정도의 유예 기간만 주어졌으며, 이 기간을 넘어서면 프로젝트가 접히는 수순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일반적으로 게임사에는 스튜디오 분사 후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정리되는 수순을 밟는 모습이 많아 불안함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p><p> 엔픽셀에 대한 정통한 관계자는 “밖에서 들리고 있는 이야기들이 실제 내부 환경과 대부분 비슷하며, 회사가 내부에서 아부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흘러갔다. '그랑사가' 성공에 영향을 준 인물도 회사를 버티지 못하고 떠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p><p> 관련해 엔픽셀 관계자는 “크로노 오디세이를 필두로 핵심 비전인 글로벌, 트리플 A, 멀티플랫폼 게임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분할을 결정했다. 법인 분할에 대한 결정은 현재까지 부단히 노력해 준 스튜디오 구성원 그리고 스튜디오의 주요 작인 '크로노 오디세이'의 성공 기회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것이니 기대해 달라.”라는 이야기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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