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16일 막을 올려 19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23에 참여해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자체개발 수집형 RPG 신작 ’테르비스‘를 출품해 게이머를 맞이하고 있다.

’테르비스‘는 웹젠 최초의 서브컬처 자체 개발 IP(지식 재산)로, ’뮤 온라인‘ 등 MMORPG 명가의 이미지를 전해왔던 기존의 웹젠 이미지에 변화를 만들어줄 신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서는 ’테르비스‘의 스토리모드와 도전모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 존이 준비됐다. 스토리모드에서는 레비아탄의 습격으로 위기에 빠진 ’테르비스‘를 구해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지스타를 위해 마련된 부분인 만큼 짧지만 게임의 핵심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됐다.

먼저 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페셜 스킬 사용 시 등장하는 짧은 애니메이션 컷신 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높은 수준으로 구현했고, 게임과 애니메이션 화면 연결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게임의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주인공 1명을 포함해 5인으로 구성한 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전투는 앞서 설명한 설명한 스페셜 스킬 외에도 오토 스킬과 쿨이 돌아오면 직접 눌러 사용하는 매뉴얼 스킬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특히, 캐릭터의 스킬 사용 이후 이어지는 체인을 통해 스킬을 활용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 플레이 방식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인을 통해 스킬을 활용하면 같은 스킬이더라도 더 많은 전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등 전투에 이점이 생긴다.

서브컬처 게임답게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 특히, 캐릭터가 큼직큼직하게 완성되어 있고 퀄리티도 높아 보는 맛이 살아있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는 스파인 처리를 통해 매력적인 몸짓이나 표정을 완성했다. 캐릭터는 2D이면서 배경 그래픽을 3D인 것도 게임의 특징이었다.

아울러 일반적인 서브컬처 게임과 달리 주인공 캐릭터를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이 게임의 특징이었으며, 체험 버전에서는 가디언 클래스와 아처 클래스의 주인공을 활용할 수 있었고, 다른 맛을 전해줬다.

스토리 모드 체험을 마치고 나니 주인공을 “찾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의문의 캐릭터 등장해 궁금중을 유발시켰다. 도전 모드의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최적의 캐릭터 조합을 통해 도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테르비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