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조와 패자조, 나뉘어진 4개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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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조와 패자조, 나뉘어진 4개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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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이전처럼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젠지에게 패하면서 승자조는 T1대 젠지, 그리고 패자조는 kt롤스터 대 한화생명e스포츠로 대진이 완성됐다.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어지기는 했지만 사실 승자조라고 해서 결승 진출이나 스프링 시즌 우승에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kt롤스터가 기대 이상의 전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한 3개의 팀은 충분히 결승에 진출할 힘도, 우승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아마도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승자전 및 패자전 경기가 진행되어야 각 팀의 확실한 전력이 나올 듯싶다. 

 

- T1

 

kt롤스터에게 힘겨운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승리는 승리다. 플레이오프 전 예상보다는 그 가능성이 조금 낮아지기는 했어도 T1은 아직도 스프링 시즌 우승 팀 1순위이고, 결승 진출 확률도 다른 어떤 팀보다 높다. 

 

문제는 지난 kt롤스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다. 물론 kt롤스터가 기대 이상의 폼을 보여 준 것도 사실이지만 제우스와 오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는 젠지와의 승자전에서도 분명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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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페이커와 케리아는 변함없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로 인해 전반적인 팀 전력이 조금은 낮아진 듯 보인다. 젠지와 kt롤스터의 경우 오히려 전력이 상승했기에 세 팀 간 전력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승자전에서 젠지에게 승리할 확률이 더 높고, 설령 패자전에서 kt롤스터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역시나 승리 가능성이 보다 높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만큼 결승 진출에 가장 유리한 입장인 것도 맞고 말이다. 

 

예상 외로 젠지에게 패하고 패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라온다고 해도 승리 가능성이 더 큰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T1은 분명 결승 진출이나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인 것은 맞다. 반면 이전에는 스프링 시즌 우승에 이견이 없을 만한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자칫 하면 패배할 수도 있는 정도까지 그 격차가 줄어들었다. 

 

포스트시즌 전 우승 확률이 90% 정도였다면 지금은 60% 정도가 된 셈이다. 그만큼 어떤 팀과 경기를 해도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워진 상태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결승 진출 확률은 높다. 아마도 T1을 결승에서 볼 가능성은 80% 이상이지 않을까. 


- 젠지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상위 호환 팀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서열 정리를 마친 젠지는 변화된 메타의 수혜자 중 하나다. 

 

어찌 보면 한화생명e스포츠와 비슷한 스타일 상 2라운드를 나름 쉽게 넘긴 느낌인데, 승자전 상대는 T1이고 여기에서 패배할 경우 kt롤스터를 패자조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 

 

두 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지만 이들과의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결승으로 간다는 점에서 결코 불리한 상황은 아니다. 심지어 각 경기 모두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다. 한 경기에 올 인 해야 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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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보여 준 젠지의 경기력은 나름 나쁘지 않았다. 다만 그 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은 폼을 보여 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였다는 점에서 다소 분별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젠지 자체만 놓고 봐도 폼이나 전력 자체는 좋았다. 

 

심지어 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페이즈도 좋은 활약을 했다. 아직 다른 팀과 경기를 해 보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젠지 역시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전력을 보여줬다. 

 

현재 젠지와 T1, kt롤스터의 3파전으로 이번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T1과의 경기 내용이 결승전 진출팀의 향방을 가르지 않을까 싶다. kt롤스터처럼 T1과 접전 이상을 펼친다면 젠지의 결승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고, 반대로 무난한 패배를 기록한다면 이후에 있을 패자전 2라운드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진행될 확률이 높다. 

 

물론 젠지 입장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kt롤스터를 잡고 올라온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상황이기는 하다. 젠지의 경우 한 번의 코인이 아직 더 남아 있는 만큼 kt롤스터에 비해 결승 진출 확률은 조금 더 높다. 굳이 따진다면 60% 이상이랄까. 

 

- kt롤스터

 

사실 상 가장 기대되면서도 결과가 궁금해지는 팀이다. 

 

분명 T1전에서 보여 준 실력은 우승을 노리기에 충분했고, 마지막 5세트에서 조금만 더 집중했더라면 역전을 당하지 않고 그대로 승자전으로 갈 수 있을 실력이었다. 

 

현재의 폼 만으로 본다면 스프링 시즌 우승은 몰라도 결승전에 갈 확률은 높은 팀이다. 만약 T1과 젠지와의 승자전 경기에서 젠지가 패할 경우, 젠지에게 강했던 기억을 토대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혹 T1이 패자전으로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2라운드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쉽게 패배할 것 같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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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는 확실히 정규 시즌보다 선수들의 폼이 올라온 느낌이다. 특히나 기인과 리헨즈의 폼이 심상치 않다. 패자전에서 만나게 될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 역시 패배보다는 승리할 확률이 높다. 

 

패자조 2라운드의 경우 어느 팀을 만나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 있을 정도로 상위 두 팀과의 전력 차이도 크지 않은 모습이다. 

 

물론 결승전 진출 확률을 따진다면 패자조에 위치한 만큼 T1이나 젠지에 비해 그 가능성이 더 낮을 수 밖에 없기는 하다. 하지만 어느 팀과도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결승 진출 가능성이 낮은 편은 아니다. 

 

아직 젠지의 플레이오프 전력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T1보다는 젠지가 패자전 상대로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한화생명e스포츠를 먼저 꺾고 올라가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결승 진출 확률이 50%에 가까운 상황이다.

 

- 한화생명e스포츠

 

지난 디플러스 기아전의 실력은 사실 상 일회성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증명됐다. 젠지 전에서 보여 준 모습을 본다면 라이프는 플레이오프 4강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처참한 실력이고, 클리드 또한 워스트 플레이를 했다. 

 

킹겐 역시 보여 준 자신감에 비해 매우 못한 플레이를 했기에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그럼에도 나름의 기대감이 존재하는 것은 바로 젠지가 팀의 상위 호환 스타일의 팀이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젠지에게는 다소 취약한 팀이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말이기도 하다. 

 

이는 kt롤스터나 T1에게는 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가능성에 불과할 뿐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2라운드에서 보여 준 경기력 만으로 볼 때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장 쳐지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심지어 젠지에게 상당히 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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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패자전에서 기세가 좋은 kt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할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생각 외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기에 승리하는 그림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우승은 어렵다. 설령 어렵게 kt롤스터를 잡고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젠지와 한 번은 대결을 해야 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상당히 알 수 없는 팀이다. 기대를 하지 않으면 의외의 결과를 내 주지만 막상 기대를 하게 되면 이번 젠지전 같은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는 패자전 탈락으로 인한 최종 4위가 예상되며, 잘 해도 2위가 한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승 진출 확률은 높게 쳐 줘도 10% 미만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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