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복수를 노리는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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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복수를 노리는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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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펼쳐진 4라운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예상대로 GAM을 가볍게 물리치고 마지막 5라운드에 진출했다. 다만 kt롤스터는 LNG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2대 1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반적으로 kt롤스터에 비해 LNG가 조금 더 탄탄한 전력을 보여 준 경기였다. LNG가 두 번 진영 선택권을 가져가면서 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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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진영 선택권만 있었다면…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의 또 다른 문제점이 바로 진영 선택권이다. 진영 선택권의 경우 대진 추첨에서 먼저 뽑히게 된 팀이 첫 세트(단판 승부라고 할지라도) 선택권을 가져가게 되는데, 어느 정도 전력 차이가 존재하는 팀 간의 경기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은 팀의 대전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의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한 팀과 블루 및 레드 진영으로 두 번의 경기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대진과 진영 선택권이라는 상당히 ‘운’적인 요소들이 많이 관여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혜택을 받은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이 상당히 나뉘어지는 편이다. 

 

그룹 스테이지 방식에서는 상대적으로 조 편성을 제외하면 이러한 운에 의존하는 요소들이 없었던 만큼 스위스 스테이지의 지속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감이 드는 편이다.

 

특히나 kt롤스터가 블루 진영을 선택했던 2세트는 반대로 LNG를 압도했기에 더더욱 진영 선택권이 아쉽다. 여기에 이번 롤드컵에서는 확연한 전력 차이가 있는 매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블루 진영을 선택한 팀들이 승리를 가져갔다.

 

- 5라운드 진행 예상은?

 

일단 금일 경기를 통해 두 팀이 8강에 진출하고 두 팀은 5라운드로 향하게 된다. NRG와 G2의 경기는 어느 팀이 승리해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T1과 BLG의 경기 결과는 5라운드 진행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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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LG가 승리한다고 가정한다면 5라운드 6팀 구성은 LCK 3팀, LPL 1팀, 그리고 LEC 또는 LCS 소속의 서양 팀 두 팀이 된다. LCK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LCK 세 팀이 각각 다른 리그 팀과 경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이 경우 상황에 따라 LCK 팀이 8강에 단 한 팀만 진출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나 디플러스 기아의 경우 내전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FNC를 제외하면 확실하게 승리한다는 보장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LCK 소속 세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대진운이 상당히 좋아야 가능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T1이 WBG와, kt롤스터가 G2 경기의 패자와, 디플러스 기아가 FNC와 만나게 되는 것 처럼 말이다. 

 

T1이 승리하고 BLG가 5라운드에 진출하는 경우는 그나마 변수의 폭이 넓다. 상대적으로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kt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 모두 확실하게 8강 진출을 자신할 수 없는 것이 문제다. BLG가 LCK 팀과 대진이 성사될 경우 BLG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kt롤스터는 BLG만 만나지 않는다면 무난한 8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금일 경기에서 T1이 승리하는 것이 LCK 팀들이 8강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이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LCK 4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 1경기 : NRG VS G2

 

NRG는 현재의 전력만으로 평가할 때 FNC와 비슷한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다. 이번 롤드컵에서 C9과 큰 차이 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북미 1시드 팀 다운 모습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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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G2는 이번 롤드컵 전력이 나쁘지 않다. 물론 우승권 팀들을 위협하던 2020년 이전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전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 

 

이미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WBG 같은 팀들에게 승리를 거뒀다. 우승 전력은 아니지만 현재의 모습은 8위권 내의 실력을 갖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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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만큼이나 이 경기는 G2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다만 NRG가 과연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가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NRG가 C9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한 세트 정도는 가져올 가능성이 높지만 C9과 비슷한 정도라면 2대 0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G2의 2대 1 승리를 예상하며, 많은 킬이 나오는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 2경기 : T1 VS BLG

 

올 시즌 MSI에 이은 두 번째 매치다. MSI에서는 T1이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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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BLG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한 상태다. 그도 그럴것이 MSI에서 젠지와 T1에게 승리했고, 이번 롤드컵에서는 kt롤스터에게도 승리를 거뒀다. ‘지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크다. 

 

전력 상태를 보면 T1은 사실 상 지난 MSI 당시보다 전력이 하락했다.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정도 팀 전력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현재가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은 결코 아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경기력 역시 이를 반증하고 있다. 

 

전력 하락은 BLG 역시 마찬가지다. MSI 당시만 해도 BLG는 JDG에 필적하는, 2인자의 모습이 강했다. 하지만 현재는 JDG에게 승리를 하기 어려운 팀이 됐다. 갈라를 영입한 LNG에게 밀려 2인자의 위치에서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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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두 팀 모두 올 시즌 가장 좋았던 당시의 팀 전력과 비교해 10~20% 정도 하락된 상태다. 그리고 그 폭은 BLG가 조금 더 큰 듯 보인다. 

 

결론적으로 두 팀 전력은 거의 백중세에 가깝다. 굳이 비교한다면 48 대 52 정도로 BLG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 하지만 롤드컵이라는 무대의 시너지 자체는 T1이 더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1의 2대 1 승리를 예상하며,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아울러 그 치열함 만큼이나 많은 킬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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