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우승으로 막 내린 LCK 스프링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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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우승으로 막 내린 LCK 스프링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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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지난 9일 결승까지 약 3개월간 숨가쁘게 진행되는 2023 LCK 스프링 스플릿이 막을 내렸다.

이번 LCK 스프링은 많은 변화가 진행된 대회였다. 정규 리그 특별 대진이 도입되어 토요일 프라임 타임,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 등 주목도가 높은 시간대에 특별 대진이 진행됐고, 라이벌 팀 혹은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팀이 격돌하는 화제의 경기 '새러데이 쇼다운'이 펼쳐졌다.

젠지 선수단

아울러 PO(플레이오프) 역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어 승자전과 패자전을 통과한 팀이 결승에 오르게 되어 결승 대회 전날까지 마지막 진출팀이 결정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갑론을박을 남겼다. 정규 시즌 동안 주목할 만한 매치업이 주기적으로 진행되어 화제성을 일으킨 것은 호평받았으나, 너무나 급격하게 바뀐 PO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특히, 최종 결승전 전날까지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티켓 판매를 진행하여 팬들이 큰 혼선을 겪었고, 힘들게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팀에게 별다른 이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도 불안 요소로 지적되기 충분했다.

각 팀의 희미가 극명하게 엇갈린 것도 이번 LCK 스프링의 특징 중 하나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함박웃음을 지은 팀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였다. 사실 젠지가 이번 L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극히 드물었다.

파이널 MVP로 선정된 페이즈(김수환)

팀의 핵심 멤버이자 상징 같은 선수였던 '룰러'(박재혁)가 중국 LPL의 징동 게이밍으로 이적한 빈자리를 신인 원거리딜러 '페이즈'(김수환)로 대체했고, 서포터 역시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딜라이트'(유환중)으로 교체되는 등 바텀 라인에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젠지는 시즌 중반까지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킨 ‘KT 롤스터’(이하 KT)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에 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젠지의 저력은 시즌 막판부터 발휘되어 KT, 디플러스 기아와 2위 자리를 두고 벌인 마지막 주 경기에서 전승으로 2위를 차지. PO에 진출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KT 선수단

이후 패자조에서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이름을 올린 젠지는 신인인 ‘페이즈’의 엄청난 활약 속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 시즌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던 T1을 3:1로 꺾으며 LCK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어느덧 팀의 정신적 기둥으로 자리 잡은 정글러 ‘피넛’(한왕호)과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를 벗어던진 ‘쵸비’(정지훈)의 슈퍼 플레이. 그리고 약점으로 평가받던 바텀 라인의 눈부신 활약 속에 달성한 우승이었다.

특히, 젠지는 이번 우승으로 천적으로 불리던 T1과 결승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우위에 섰고, 젠지 아카데미 출신의 신인 '페이즈'가 ‘로열로더’에 오르는 등 향후 게임단의 미래가 더욱 밝아진 모습이다.

T1선수단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 고배를 맛본 T1은 큰 대회에서의 경기력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T1은 지난해 스프링 시즌 우승 이후 약 1년간 우승컵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2 MSI, 서머, 롤드컵 그리고 이번 2023 스프링까지 무려 4개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우승에 실패하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이에 오는 5월 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23 MSI’에서 결승 연패 기록을 끊어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프링 돌풍을 일으킨 KT

KT와 한화생명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KT는 스프링 시즌 4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연달아 격파한 KT는 5주 차까지 5연승을 내달리며, 엄청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비록 젠지와의 PO 결승 진출 경기에서 패배하며, 결승전과 MSI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지만, 결승에 먼저 오른 T1이 결승 진출팀으로 KT를 꼽을 만큼 스프링 시즌 가장 고점에 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롤러코스터’와 같이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다가오는 서머 스플릿에서는 반드시 보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며,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한다면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3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화생명 선수단

이와 함께 올 시즌 롤드컵 위너(우승자)를 무려 3명이나 영입한 한화생명 역시 시즌 초반 다소 흔들렸으나, 중반 이후부터 팀워크가 살아나 PO까지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바이퍼’(박도현)과 ‘킹겐’(황성훈)이 빠른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어 서머 시즌의 돌풍을 일으킬 팀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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