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인공지능)의 관심도는 늘어나고 메타버스 주목도는 떨어진 가운데, 올림플래닛이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펙스’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7년 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AI 열풍이 불었으나 금세 식어버렸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해당 AI 기술이 공개되어도 ‘일반인’들은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해는 챗GPT(Chat GPT), GPT-4 등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공개되며 충격을 선사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 구글의 AI 챗봇 등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생성형 AI가 발표, GDC 2023 등 올해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에서도 자사의 AI 기술을 공개하는 사례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또한, 메타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연내 상용화하겠다고 밝혔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타버스에 AI를 응용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으로 AI 기술은 더욱 발전하고 한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메타버스는 사라진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세부적인 흐름을 보면 AI처럼 메타버스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메타버스의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서비스, 정보를 3차원 가상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메타버스는 AI가 생성형 AI로 기술 발전하듯,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진화한다고 글로벌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는 AI와의 결합이든 또 다른 새로운 기술과 결합하는 형태이든 가상공간을 더 쉽게 경험 및 가상공간을 만들기 위한 구축 인프라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 늘어난다는 전망도 언급되고 있다.

국내 메타버스 기업 올림플래닛도 같은 전망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시장 흐름을 먼저 분석해 3D 가상공간 SaaS 플랫폼 엘리펙스를 공개한 바 있다.

엘리펙스는 3D로 실감 나는 정보 및 서비스를 실제 유사한 사실감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 이를 가상공간에서 경함할 수 있도록 하는 3D 가상공간 SaaS 플랫폼이다. 메타버스로 SaaS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엘리펙스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최초이다. 참고로 이미지와 영상 분야는 SaaS 서비스가 포화 상태인 반면, 실감형 콘텐츠와 가상공간에 대한 SaaS 서비스는 현재 전무한 상태이다.

더불어 엘리펙스는 SaaS 서비스이기에 3D 공간 제작 기술이 없어도 이 플랫폼을 통해 인프라를 제공받아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해 가상 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 엘리펙스 안에는 그간 쌓은 누적 3만 개 이상의 축적된 데이터가 있고, 사용자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공간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엘리펙스는 구축형과 구독형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구축형은 삼성전자 등 기업 니즈에 맞춰 커스텀된 상품이지만, 구독형은 ‘엘리펙스 마켓플레이스’​에서 원하는 가상공간 템플릿을 자유롭게 선택 및 활용해 원하는 가상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 구독형은 커스텀 방식의 구축형에 비해 비용 부담이 낮다. 엘리펙스는 TTS(Text to Speech), 버추얼 휴먼, 챗GPT 같은 AI 기술 등을 모듈형으로 계속 연결하고 결합해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다. 

한편, 올림플래닛은 국내 최초로 3D가상공간 SaaS 플랫폼 엘리펙스를 통해 부동산, 건설,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박람회, 미술 전시 등 여러 분야에서 비즈니스 정보와 서비스를 가상공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엘리펙스로 선보인 실감형 가상공간으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홈메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체험관, 메타 코엑스, 메타버스 수원 MICE CITY, 현대 마에스트로 가상주택전시관, 사비나미술관 메타 사비나 전시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SH 메타 서울 등이 있다.

엘리펙스로 구축한 메타 코엑스 

엘리펙스로 구현한 한국산업단지공단 3D가상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