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JDG를 넘어 결승으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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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JDG를 넘어 결승으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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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변이 일어났다. WBG가 풀세트 접전 끝에 BLG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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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었다. 분명 스위스 스테이지와 8강전의 경기력으로는 BLG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WBG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빈이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데 반해 더샤이는 좋은 폼을 유지하며 승기를 이끌었다. 이러한 차이는 두 팀의 전력을 백중세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유난히 블루 진영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첫 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진 WBG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 

 

모든 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팀이 승리하면서 결국 3대 2로 WBG가 승리하며 결국 4시드 팀의 결승 진출이라는 언더 독 팀의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금일은 T1과 JDG의 4강전이 펼쳐진다. 국내 모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LCK의 유일한 희망 T1이 JDG에게 승리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금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1 프리뷰

 

스위스 스테이지 초반 불안한 전력을 보였던 T1이지만 경기가 거듭되면서 특유의 폼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4강 경기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BLG의 경우 탑에서 밀려버리면 결과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만들어 내는 양상인데, 부족함이 많았던 도란과 달리 제우스는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경기력으로 LNG까지 잡아냈다. 현재 제우스의 폼이 상당히 좋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제우스에게 힘을 많이 실어주는 T1의 스타일 상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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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롤드컵에서 LPL을 상대로 5대 0 세트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나 지난 MSI 당시에 비해 팀 전력은 물론이고 팀플레이도 보다 좋아지면서 더욱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라인 별 매치에 있어서도 제우스가 369에게 밀리는 부분이 전혀 없고, 시즌 내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오너 또한 살아나면서 카나비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롤드컵만 나오면 살아나는 페이커와 정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는 바텀 라인까지 충분히 해 볼만한 상황이 펼쳐진 상태다. 

 

8강전에서 보여 준 전력이 그대로 4강전으로 이어진다면 오히려 JDG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 JDG 프리뷰 

 

JDG는 시즌 및 롤드컵 내내 확실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압도하는 플레이가 없었다는 것은 분명 위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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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와의 경기에서도 서머 시즌과 마찬가지로 풀 세트 끝에 패배했고, kt롤스터전 역시 3승 1패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3승 2패에 가까운 3승 1패를 기록했다. 

 

확실히 전력상으로는 올 시즌 롤드컵 참가 팀 중 최고인 것은 맞지만 넘지 못할 정도의 팀이라는 느낌은 아니다. 심지어 LPL 팀과의 경기 결과는 오히려 T1이 앞선다. 지난 MSI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는데 현재의 T1은 그때보다 더 강해졌다. 반면 JDG의 전력은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 심지어 당시 미드 노틸을 고집하지 않았다면 승리를 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JDG 입장에서는 T1이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나 제우스의 폼이 올라오면서 탑에서는 제우스의 우위가 예상되는 분위기이고 미드 역시 페이커의 회춘으로 우위라고 보기 어려워졌다. 그나마 정글에서는 카나비가 조금 앞서 있지만 오너의 각성으로 인해 그 차이가 매우 크게 줄어든 상태다. 

 

결국 룰러가 어떻게 해 주는가에 따라 JDG가 우위에 설지, 그렇지 않을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이 역시도 케리아가 원래의 폼을 되찾으면서 그 차이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JDG의 입장에서는 무난하게 승리할 만한 상대라 생각되었던 T1이 제 모습을 찾으면서 결승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 실제 경기 분석

 

앞서 언급했듯이 T1의 폼 회복은 JDG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전개가 됐다. 그나마 JDG에게 비벼 볼 수 있다고 생각됐던 LNG가 3대 0으로 패하면서 이 경기는 무난하게만 하면 JDG의 승리가 되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T1에게 패배하는 그런 경기가 되어 버렸다. 

 

T1의 입장에서도 JDG와의 경기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BLG와 LNG를 셧아웃 시키고 올라오기는 했지만 JDG는 다르다. 심지어 이번 롤드컵은 단순한 전력 평가가 의미가 없는 수준의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젠지에게 패한 T1, 그리고 T1에게 패한 BLG가 젠지를 꺾었고, G2에게 압승을 거둔 NRG는 G2에게 패한 WBG에게 농락당했다. 심지어 WBG는 정규 시즌 내내 넘지 못했던 BLG에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위스 스테이지가 진행되면서 경기력이 올라온 팀들이 속속 나오는 이유도 크지만 그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팀 간의 상성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T1에게 웃어 주는 부분이 많다. 현재 전력 상으로도 JDG에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상황이고, 롤드컵에서 지금까지 LPL 팀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상성을 보여주듯 LPL 팀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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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에게 셧아웃을 거둔 경기는 국내 팬들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안겼다

 

한국에서 개최된 롤드컵에서 한국 팀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솔직히 의미가 없다. 단 두번에 불과할 뿐 아니라 한국에서 개최된 마지막 대회는 5년 전에 열렸다. 그 당시와 지금은 너무 많이 달라졌다. 

 

그럼에도 분명 JDG는 쉽지 않은 팀이다. 서포터를 제외한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수준급 기량을 자랑하며, 룰러는 최상위권 클래스다. 세트를 내주기는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승리하는 팀이라는 이미지도 상당히 크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어느 팀이 승리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매치다. 결코 JDG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은 것도 아니고 현재로서는 T1이 JDG에게 진다고 단언하기도 어렵다.

 

결국 이 경기는 풀세트 접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당일의 컨디션과 밴픽, 전략 등이 승리 팀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한 번이라도 레드 진영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팀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승리팀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T1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단순 계산으로 LPL 팀과의 매치 결과도 그러하고, 지난 MSI에서의 경기 또한 미드 노틸러스를 고집하지 않았다면 T1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 

 

심지어 T1은 그 당시보다 더 좋아졌으며, 유일한 LCK 팀이라는 이유로 팬들의 응원도 가히 폭발적인 상황이다. 

  

T1의 3대 2 승리를 예상하며, 매 세트 접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경기의 중요성 만큼이나 많은 킬보다는 상당히 정적인 상황이 많이 나올 만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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