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제발 이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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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제발 이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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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는 최선을 다 했다. 다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4일 진행된 롤드컵 8강 3경기에서 kt롤스터가 JDG에게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첫 세트는 좋았다. JDG를 압살하며 kt롤스터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4세트는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였다. 경기 후반까지 kt롤스터가 상당히 우세했지만 결국 바론 앞 한타 싸움에서 JDG에게 대패하며 승기가 넘어갔고, JDG의 3대 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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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때만 해도 4세트는 kt롤스터의 승리로 예상됐다

 

금일 경기로 LCK는 현재 마지막 4경기를 앞둔 T1만이 남은 상태이고, 젠지와 kt롤스터, 디플러스 기아는 롤드컵에서 탈락했다. 반면 LPL은 JDG와 WBG, BLG까지 총 세 팀이 4강에 진출한 상태다. 

 

만약 금일 경기에서 T1이 패배한다면 올 시즌 롤드컵은 LPL 팀만으로 4강 경기가 진행되는 상당히 치욕스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롤드컵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롤드컵의 흥행 면에서도 결코 긍정적이지 않은 소식이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T1의 승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T1과 LNG의 마지막 4강 경기는 금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 T1 팀 프리뷰

 

이번 롤드컵에서의 T1은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TL과의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젠지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그러한 반면 젠지에게 승리한 BLG를 상대로는 말 그대로 가지고 놀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압살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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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부분은 팀 스타일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TL전은 첫 경기인 만큼이나 몸이 덜 풀려서 그럴 수 있고, 젠지전에서의 패배는 워낙 서로 간에 상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BLG전을 생각하면 T1의 스타일 자체가 LPL 팀을 상대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MSI전을 생각해도 T1은 JDG에게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고, BLG와의 경기에서도 1대 3으로 패했다.

 

달리 말하면 젠지가 LPL 팀과의 상성이 나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T1은 BLG에게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했다. LNG도 BLG를 이 정도로 몰아붙일 정도는 아니다. T1에게 승리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이유다. 

 

특히나 LNG는 BLG의 빈이나 JDG의 369에 비해 탑솔러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제우스 정도라면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을 만한 상대다. 

 

스카웃이나 갈라는 충분히 잘 해주고 있지만 페이커도 나쁘지는 않다. 구마유시의 활약에는 의문부호가 따르기는 하나 LNG 서포터 항의 폼이 그리 좋지 않기에 케리아가 조금만 힘을 내 준다면 바텀 라인도 밀리지 않는 싸움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번 롤드컵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오너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LNG 팀 프리뷰

 

지난 JDG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기는 했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LNG는 다소 폼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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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항은 물론이고 타잔 역시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그나마 갈라가 제 몫을 해주며 8강까지 올라왔지만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JDG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보여주던 모습은 결코 아니다. 

 

kt롤스터를 압도하지 못했다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 T1은 BLG를 참교육 시키고 올라왔다. 어제 경기에서 kt롤스터 또한 JDG에게 1세트를 승리했다. 

 

각 라인 별로 T1과 비교를 해 보면 전반적으로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폼이나 기세 면에서 T1이 조금이나마 앞서 있는 상태다. 여기에 스카웃은 페이커를 상대로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분명 자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롤드컵이 시작되기 전 전력으로는 LNG가 젠지와 비슷한 정도의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T1과 상당히 흡사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현재의 LNG 폼이 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 실제 경기 분석

 

두 팀의 경기는 현재 많은 전문가와 팬들이 인정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보더라도 어느 한 팀이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 사실 상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리 팀이 결정될 만한, 동전 던지기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분위기가 더 좋은 것은 분명 T1이다. T1은 당초 예상 전력보다 현재 전력이 더 높은 상태이며, 롤드컵에 참가한 이래 4강 이상을 진출하지 못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심지어 위에서 언급했듯이 페이커와 스카웃의 상대 전적은 5승 1패로 페이커의 압도적인 우세다.

 

특히나 지난 kt롤스터의 선전에서 볼 수 있듯이 JDG 역시 생각보다 압도적이지는 않다. BLG에게는 완승을 거뒀다. LNG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젠지만이 문제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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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에게 관광 당한 BLG에게 젠지는 왜…

 

LNG 입장에서는 서머 시즌 정도의 폼만 올라온다면 해 볼 만한 경기겠지만 분명 현재의 폼이나 분위기는 그렇지 못하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는 포지션도 없다. 

 

이 경기는 분명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경기는 아니다. 여기에 지난 2경기와 3경기에서 확인이 가능했듯이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고 해서 경기를 승리하는 것도 아니다. 

 

전체적인 전력은 양 팀이 비슷하지만 분위기 등 게임 외적인 요소들은 분명 T1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특히나 T1이 패배하면 사상 초유의, 한 지역 리그 팀 모두가 4강에 진출하는 치욕적인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안방에서 LCK 팀이 모두 패하는 그런 상황을 기대하는 이들은 없다. 국내 팬들이 이번 경기에서 한 목소리로 T1의 승리를 바라는 이유다. 심지어 롤드컵 관계자들도 흥행을 위해서 T1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그러한 만큼이나 이 경기는 염원을 담아 T1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니, 무조건 LNG에게 승리해야 한다. 

 

T1의 3대 1 승리를 예상하며, 경우에 따라 풀 세트 접전 양상으로 흐를 수도 있다. 매 세트 치열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어느 한 팀이 압도하는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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