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국내 어린이병원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넥슨재단은 오늘, 7월 6일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과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전-세종, 창원(경남)에 이은 네 번째 권역이다.

목포중앙병원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지역 거점병원으로, 총 72억원(국비 36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11억원 등)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넥슨재단은 올해부터 약 3년간 5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목포중앙병원에서 운영할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에 건립 예정인 전라남도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731㎡(약 524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약 20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넥슨재단이 건립을 지원하는 세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앞서 넥슨재단은 충청권, 영남권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지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넥슨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권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4년 개소할 예정인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경상국립대학교 병원 연접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 5월 26일 대전에서 문을 연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도 넥슨재단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다. 

연면적 1만5789.7㎡(약 4776평)에 달하고 지하 2층, 지상 5층, 70개 병상(입원병동 50개, 낮 병동 20개)의 규모로 조성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는 재활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에서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병상을 제외한 병원 면적의 45%를 환아와 부모의 공유 공간으로 조성하여 '재활 난민'을 벗어나 안정적인 치료와 교육, 돌봄을 결합한 복합복지시설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곳은 공공분야 첫 어린이재활병원인만큼 전국 30만 명에 육박하는 중증장애아동들의 생명과도 같은 쉼터가 될 전망이다. 넥슨은 장애 어린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라도록 이끌고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100억원의 건립 후원기금 외에도 꾸준히 운영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넥슨은 고 김정주 창업주의 뜻으로 2013년부터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창업주가 우연히 한 인터뷰 기사를 보고 병원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푸르메재단에 10억 원을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총 200억원을 후원해 2016년 4월 개원하게 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만 약 10만명의 환자가 다녀갔으며, 15만 건의 재활치료가 시행됐다.

넥슨은 개원 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매년 5억원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미숙아, 장애아동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넥슨은 또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 시설 설립에도 나섰다. 지난 2020년 10월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의 건립 기금을 약정 한 뒤 약 3년 만인 오는 9월 개원할 예정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인근 원남동에 위치한 센터는 연면적 997㎡ (30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6개의 병상을 갖출 예정이며, 연간 1050명의 중증 소아환자의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가 가능하다. 1회 입원 시 최대 6박 7일, 연간 14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24시간 의사가 상주하는 돌봄 의료시설 외에도 놀이 프로그램 시설, 가족상담시설 등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치료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