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게임 벽 두터운 日 시장 뚫은 게임 살펴보니, 철저한 현지화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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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게임 벽 두터운 日 시장 뚫은 게임 살펴보니, 철저한 현지화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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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손 꼽히는 규모를 자랑하지만, 두터운 자국 게임들의 벽으로 인해 외산 게임이 주목받기 힘든 시장이었던 일본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한국 게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올해 초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라섰으며, 넥슨의 ‘블루아카이브’도 올해 초 2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라섰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비주류 장르인 MMORPG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올라선 바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앱스토어 매출 8위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일본 현지 이용자들을 위해 닌자 의상을 선보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더욱 고무적인 것은 출시 시기에 맞춰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때만 반짝 순위를 올린 것이 아니라, 상위권에 안착한 후 대형 업데이트, 이벤트 시기마다 순위 역주행을 보이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에는 출시 초반에는 순위가 높지 않았으나, 차근차근 순위를 높이면서 서비스 2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위에 오르는 뚝심을 보여줬다.

각각 회사도 다르고, 장르도 다른 게임들이지만, 이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일본 현지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시 때는 일본 현지 이용자들에게 유명한 연예인 및 유명 성우들을 기용한 더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추후 일본 내 유명 IP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한 것이다.

리니지W와 베르세르크 컬래버레이션

2021년 말 일본 출시 초반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리니지W’는 2022년에 일본 유명 만화인 베르세르크와의 컬레버레이션에 힘입어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올랐으며, 이후 베르세르크 컬래버레이션을 한번 더 진행해 다시 한번 매출 10위 안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유명 성우들을 총동원해 풀더빙을 진행했으며, 인기 만화 ‘체인소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원작 대사를 오마주하고, 애니메이션 성우들을 그대로 기용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체인소맨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승리의 여신 니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전부터 유명 배우 ‘오디기리 죠’를 홍보 모델로 기용하고, 일본 주요 대도시에서 선행 체험회를 진행하는 등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사전예약 선물로 ‘닌자 외형 아바타’를 선물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에는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출시할 정도로 일본 시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으며, 2년 동안 차근차근 인지도를 끌어올린 덕분에 현지 유명 회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 및 일본을 대표하는 피규어 제조사 맥스팩토리와 손을 잡고 ‘블루 아카이브’ 피규어를 발표했으며,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으로 유명한 ‘애니메이트’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는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자금을 들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에는 이미 충분한 팬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팬들을 위한 서비스 및 IP 확장 개념으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일본 대형 회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선보이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물론 이 게임들 외에도 많은 게임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가 쓴 맛을 봤기 때문에, 한국 게임 전체로 보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이전의 실패를 거울삼아 계속 보완한 덕분에 최근들어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아직 중국 판호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상황이 아니다보니, 한국과 가장 비슷한 게임문화를 보이고 있고, 세계에서 손 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또 어떤 게임들이 일본 현지 게임의 두터운 장벽을 뚫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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