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로 쓴 맛 본 크래프톤, 인도 시장에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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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로 쓴 맛 본 크래프톤, 인도 시장에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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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에서 쓴 맛을 본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말 야심차게 출시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한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이하 SDS)'가 정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근 SDS의 글렌 스코필드 CEO는 크래프톤 측에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기로 했다"며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필드 CEO는 SDS를 있게 한 핵심 인물로, 과거 비서럴 게임즈에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개발했고, 액티비전 산하 개발 스튜디오 '슬레지해머 게임스'를 공동 설립해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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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스코필드 CEO

 

이후 2019년 6월, 펍지주식회사가 펍지 세계관을 활용한 신작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SDS의 CEO로 선임됐다. 당시 스코필드 CEO는 "크리에이터로서 펍지 세계관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펼쳐진 배틀로얄 장르 그 이상의 가능성에 설렌다. 오늘은 매우 특별한 순간이고 펍지에서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약 3년 간의 개발 끝에 지난해 12월 첫 작품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놨으나 높았던 기대감과는 달리 부족한 콘텐츠와 실망스러운 스토리 등 낮은 완성도로 흥행에 결국 실패했다. 크래프톤은 당초 500만 장의 판매고를 예상했으나, 200~250만 장 가량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새로운 DLC를 출시하며 재도약을 노렸으나 지난 6월 출시한 스토리 확장 DLC '파이널 트랜스미션'은 스팀 플랫폼에서 49% 긍정 평가를 얻는데 그쳤다.

 

새로운 CEO는 스티브 파푸트시스 최고개발책임자(CDO)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스코필드 CEO와 함께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의 명운이 다 한 것이 아니겠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SDS는 지난 8월, 당시 전체 직원 중 4분의 1 가량인 32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해고 된 직원들은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선임 환경 아티스트, VFX 아티스트, 어소시에이트 레벨 디자이너 등 직책을 맡았던 여러 인재가 포함됐으며 특히 DLC 출시 후 1달도 안 된 시점에 이뤄진 대규모 정리 해고로 구설에 올랐다.

 

한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새로운 가능성을 본 인도 시장 강화에 나선다.

 

지난 14일 크래프톤은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을 비롯하여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 간 환담을 진행, 대한민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인도 정부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진출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는 인도 정부의 행보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투자 외에도 오는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친선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크래프톤이 인도 지역을 위해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양국의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며 우호를 다지게 된다.

 

손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국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지난 5월 서비스를 재개하게 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불과 1년 만에 누적 사용자 1억 명 이상, 양대 매출 1위 등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업계에서는 인도에서의 서비스 재개로 크래프톤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서 12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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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좌) 장병규 의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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