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로코어 팀 이클립스 신작 '뉴포리아', 블록버스터 개발진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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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로코어 팀 이클립스 신작 '뉴포리아', 블록버스터 개발진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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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웹3 투자사로 잘 알려진 블로코어(Blocore)의 두 번째 인하우스 게임 프로젝트 '뉴포리아(neuphoria)'가 3월 공개됐다. '뉴포리아'는 4X(eXplore(탐험), eXpand(확장), eXploit(활용), eXterminate(섬멸)) 전략 게임에 오토배틀러 기반의 전투를 가미한 게임 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액티비전 블리자드, 펄어비스 등 국내외에서 대형 블록버스터를 선보인 개발진 30여 명이 모인 팀 이클립스에서 개발 중이다.

블로코어 팀 이클립스 리더 강건우 PD(사진 왼쪽)와 백케빈 AD(오른쪽)

팀 이클립스를 이끄는 강건우 PD는 엔씨소프트에서 대형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시니어 기획자, 펄어비스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개발총괄, 블랙비어드를 창업해 CEO를 역임했고, 백케빈 AD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콜오브듀티' 시니어 콘셉트 아티스트,크래프톤(펍지 WDU Associate AD, 펍지유니버스 AD) AD, 블랙비어드 CCO를 지냈다.

이처럼 개발 경험이 풍부한 개발진 모여 개발하고 있는 '뉴포리아'는 어떤 재미를 선보일 계획인지 팀 이클립스의 강건우 PD와 백케빈 A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둘은 개성을 가졌음에도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는 느낌이 왔다.

뉴포리아 이미지

“저는(백케빈 AD)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 골프 선수를 꿈꿨었습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골프 선수의 꿈은 멀어졌고,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고민 끝에 화가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파사데나 아트센터라는 대학에 합격해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걸을 수 있었고, 이후 프리랜서로 1년 정도 활동하다가 게임 업계에 발을 담갔습니다.”

“저(강건우 PD) 역시 어린 시절에는 음악을 꿈꿨습니다. 그러던 중 손을 다쳤고, 피아노를 그만둘 정도는 아니었지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1년 서울대학교에 진학했고, 2002년에는 창업에 도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때 경영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 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을 택했습니다. 이후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다할 수 있는 종합 예술인 게임을 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둘의 인연은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올엠에서 시작됐다. 당시 백케빈 AD가 배경 팀장이었고, 강건우 PD가 회사에 기획자로 합류했다. 회사에서 함께하며, 둘이 정말 마음이 잘 맞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뭐라도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각자 올엠을 떠나 더 큰 대형 게임사들에서 경험을 쌓았다.

약 10년의 세월이 지난 2013년 둘은 각자 쌓은 경험과 노하우, 인맥 등을 기반으로 블랙비어드라는 개발사를 설립했다. 당시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으며, 블랙비어드는 액션 RPG '디스토피아'를 개발하며 수십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아쉽게도 결국 둘은 또 각자의 길을 나서게 됐다.

뉴포리아 이미지(개발 중인 화면으로 변경될 수 있음)

이후 또 다시 대형 게임사에서 프로젝트를 맡아온 강건우 PD는 세상의 유행에 따라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플레이해도 정말 재미있어서 손을 뗄 수 없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지난해 2월 블로코어에 합류해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백케빈 AD도 대형 회사를 떠나 4월 합류를 결정했다. 이렇게 둘은 또 한 번 합을 맞추게 됐다.

“유행 중인 장르의 대형 게임보다는 중규모의 게임으로 재미에 포커스를 둔 게임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개발 중인 게임은 4X 전략 장르에 오토배틀러와 RPG 장르의 재미까지 더한 게임입니다.”

강건우 PD의 설명에 따르면 '뉴포리아'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땅을 지키는 동시에 적의 땅을 침략해 영토를 넓히고 자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거대한 육각형 땅이 모여 이뤄진 월드에서 펼쳐지는 전투에서 승리하고, 문명이나 삼국지 같은 게임처럼 땅을 따먹는 게임이다.

뉴포리아 이미지(개발 중인 화면으로 변경될 수 있음)

특히, 오토배틀러 스타일의 전투는 캐릭터 성장과 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5인의 스쿼드(Squad)를 결성해 침략과 방어를 할 수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땅을 얻고, 땅을 얻을수록 거대한 흐름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무작정 땅을 넓히는 것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육각형 모양의 땅은 게이머의 본진인 중앙과 연결되어 있어야 해서 무작정 땅을 한쪽으로 땅을 넓히다가는 적의 협공이나 전략적인 플레이에 당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또 '뉴포리아'만의 땅따먹기 룰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아직 개발 중이기는 하지만, '뉴포리아'의 재미는 사내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사내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호평받았다. 업무를 마친 이후에도 밤을 새우고 게임을 계속 즐겨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략과 전투의 재미가 검증된 셈이다.

뉴포리아 이미지(개발 중인 화면으로 변경될 수 있음)

“'뉴포리아'는 북미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아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IP(지식 재산)의 세계관도 게임이 아닌 그 어떤 콘텐츠가 들어와도 어울릴 수 있는 세계관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뉴포리아'는 웹3 투자사'로 잘 알려진 블로코어가 준비 중인 게임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서비스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백케빈 AD가 글로벌 스타일에 맞춘 아트와 세계관을 준비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공개된 아트 스타일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개발한 게임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아울러 '뉴포리아'는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보지 못한 파격적인 내러티브와 인물, 그리고 방대하면서도 정교하게 설계된 세계관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은 아무리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가고 더해지더라도 오리지널 IP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한창 개발을 진행 중인 팀 이클립스는 '뉴포리아' 개발을 위해 마음이 맞는 개발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블로코어 팀 이클립스 단체사진

강건우 PD와 백케빈 AD는 “이클립스의 개발진은 대형 게임을 개발한 경력이 있는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직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수용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 문화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들을 찾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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