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출시했다 하면 게임대상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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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03:19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넥슨의 차지가 될 전망이다. 새로 선보인 게임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
지난 6월 28일 스팀에서 정식 출시 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글로벌 동시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 한국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7월 8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싱글 패키지 게임 중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이며, 넥슨 사상 최초의 성과다.
특히 게임을 해 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호평일색이다. 스팀에서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아내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초반 1만 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도 입소문을 타며 최고 9만 8천여 명 대를 기록했다.
북미 게임 전문매체 IGN에선 “단지 재미있는 모험 RPG가 아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놀랍다”라고 극찬하며, 출시만으로 주목을 받았던 글로벌 대작 게임과 동일한 점수를 ‘데이브’에 매겼다. 여타 외신들도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가 어렵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것들이 너무 즐겁다”라며 저마다 화려한 수식어구로 ‘데이브’를 호평했다.
‘데이브’의 흥행 가도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등 독창적인 게임성이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게임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도 큰 몫을 차지한다. 접근성은 쉽고 편하지만, 체계적이고 흥미로운 채집 시스템, 다양한 인물들과 스토리, 타이쿤 요소, 미니게임 등 풍부한 콘텐츠로 경쟁에 지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는 각종 이용자 지표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기 흥행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기능은 바로 '어시스트 모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어시스트 모드’는 사냥터 이동, 각종 아이템 정비 자동 진행부터 푸시 알림을 통한 진행 상황 파악까지,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원하는 알림만 선택하여 받는 등 보다 체계적인 캐릭터 성장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프라시아 전기’ 유저들이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해 플레이한 시간만 약 7,700만 시간에 달하고, 처치한 몬스터 수는 500억 마리 이상을 기록했다. 플레이 시간을 연수로 환산하면 8,835년에 달하는 수치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시스템인 '결사'도 활발하게 생성 중이다. 지난 100일 동안 생성된 결사수만 약 10만 개에 달한다. 이는 단순 평균치로 환산 시 하루에 약 1,000개의 결사가 생성된 것으로, 이용자들이 결사에 소속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향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