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자사의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일본의 ‘사가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가현’은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현으로, 온천과 유적지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해 소도시 여행으로 인기를 모으는 장소다. 해당 현은 ‘사가프라이즈’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의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와 제휴를 맺어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리니지W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이 일환 중의 하나로, ‘사가현’이 한국과 진행하는 첫 제휴 사례다.

1월 17일부터 리니지W 마법인형 탐험 맵에 ‘사가현 탐험지’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해당 구역 탐험을 진행하고 ‘사가현 기념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주화는 이벤트 상점에서 사가현의 대표 상징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가라쓰군치 붉은 사자 마법인형 스킨 카드’, ‘사가현 소고기’ ‘마루보우로’ ‘우레시노 차’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엔씨는 1월 19일까지 ‘사가현 컬래 기념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게시판에서 희망하는 경품을 선택한 후, 사가현과 관련 퀴즈에 정답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는 추첨을 통해 ‘사가현 직항 항공권’ ‘사가현-리니지W 제휴 호텔 숙박권’ ‘우레시노 차 세트’, ‘컬래버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다.

사가현 현지의 오프라인 프로모션 계획도 밝혔다.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사가공항’ 내 ‘리니지W 아트 갤러리’, ‘리니지W 테마 굿즈 샵’, ‘리니지W 포토 스팟’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굿즈 샵에서는 사가현의 전통 공예품 ‘아리타 도자기’,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사가의 ‘사케’ 등을 리니지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