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치킨이 식기 전에 승리하고 돌아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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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치킨이 식기 전에 승리하고 돌아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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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다. 가볍게 3대 0으로 승리를 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BLG와 PSG 경기는 BLG의 무리한 운영과 PSG의 선방이 겹치면서 브래킷 스테이지 처음으로 3대0 스코어가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BLG의 시작은 좋았다. 크게 방심하거나 즐겜픽을 사용하지도 않았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첫 세트 PSG에게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후가 문제였다. 끈끈하면서도 폼이 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해지면서 PSG의 치열한 반격이 시작됐다. 

 

BLG 입장에서도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바텀 라인의 컨디션은 달랐다. 생각보다 바텀 라인이 부진했고, 전력 차이가 제법 나는 상대다 보니 방심하지는 않았지만 다소 무리한 플레이들이 연출됐다.

 

결국 2, 3, 4세트를 접전 양상으로 이어가면서 2승 2패가 됐고 풀 세트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나마 5세트에서는 방심을 완전히 버리고 진지하게 임하면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BLG 바텀 라인의 문제와 동시에 PSG가 생각 이상으로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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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순간 BLG 선수들의 집중도가 확 올라갔을 것이다

 

덕분에 브래킷 스테이지 경기 중 가장 볼 만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대로라면 아마도 패자전에서 맞붙게 될 G2와의 경기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승부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어쨌든 어제 경기로 인해 최상위 팀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상대를 가볍게 제압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이 부분은 실전 감각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금일은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마지막 매치인 T1과 G2의 경기가 진행된다.


- T1 전력 분석 

 

T1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EST를 맞아 상당히 좋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선수들 자체도 자신들의 플레이에 실망감을 느낄 정도였고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반면 다음에 펼쳐진 FLY와의 경기에서는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지면서 제대로 된 실력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폼이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아 보인다. 움직임이나 반응, 그리고 T1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끈끈한 팀웍이 100% 발휘되지는 않은 느낌이며, 페이커 역시 특유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것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라는 다소 전력이 떨어지는 상대들과의 경기에서 나오는 어쩔 수 없는 경기력 저하일 수 있다.

 

아무래도 상위권 전력의 팀들과 하위권 전력의 팀들을 상대할 때는 팀 자체에서 나오는 경기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그만큼 핵심적인 전략이나 밴픽도 사용하지 않고 선수들의 자세 또한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만큼 금일 경기에서 과연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T1 전력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1라운드 경기를 치른 상위권 4팀의 결과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라온 젠지와 BLG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다. 반대로 TES는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이 사실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팀에 비해 오랜만에 실전을 진행하는 팀들의 경우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에 반해 T1은 괜찮은 경기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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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전력 분석 

 

G2는 LEC에서 현재 독보적인 원탑의 위치에 올라 있는 팀이다. 과거 FNC와 더불어 양강 체제를 구축하던 시절도 있었고, MAD나 RGE가 새로운 리그의 패왕이 되었을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리그 탑 티어로 인정받았던 팀은 G2가 유일하다. 

 

그만큼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했으며 어느 정도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기본 이상은 해주는 팀이었다.

 

심지어 올 시즌은 독주 체제가 굳건하다. 정규 시즌에서의 성적은 솔직히 최고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자신들의 실력을 100% 발휘하며 윈터 시즌(LEC는 메이저 리그 중 유일하게 윈터 시즌을 진행한다)우승은 물론이고 스프링 시즌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당당히 LEC 1시드로 MSI에 진출했다.

 

근래 들어 LEC 및 LCS의 경기력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G2는 충분히 성적을 내왔다. 작년 MSI에서 LEC와 LCS를 포함해 유일하게 세트승을 거둔 것이 바로 G2이고(게다가 상대는 젠지였다)

 

작년 롤드컵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와 WBG를 잡아내며 그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만큼 국제전에서의 G2는 더 강해지는 팀이다. 

 

반면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났다. FNC보다는 그 느낌이 덜하기는 하지만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다소 큰 편이다. 결론적으로 고점이 뜰 경우 상당히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반면 T1에 비해 전체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아무리 G2가 고점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T1에게 승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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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경기 분석 

 

이 경기는 확실하게 T1이 승리한다. 브래킷 스테이지 4경기 중 유일하게 추측성 단어를 쓰지 않는 이유는 정말로 T1이 승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양 팀 자체의 전력도 전력이지만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실전 감각이 올라온 상태이고 G2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크다. 

 

앞서 언급했듯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은 젠지와 BLG는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자신들의 경기력을 충분히 펼치지 못했다. 사실상 그 정도 전력차라면 상대를 압살하고도 남았을 만하지만 생각 외로 고전을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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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한 팀들의 1라운드 경기력은 모두 좋지 않았다

 

BLG는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경기를 펼쳤고, 젠지 또한 3대 0 승리를 했지만 경기 내용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지 않았던 경기가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승리를 하기는 했으나 강팀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젠지와 BLG를 상대로 나쁘지 않았던 경기력을 선 보였던 FNC와 PSG가 모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치고 올라온 팀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전 감각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대로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거치고 올라온 TES와 그렇지 않은 TL 경기는 TES의 깔끔한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한 만큼이나 이 경기는 T1의 압승이 예상된다. G2는 젠지와 BLG처럼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전력 자체도 T1이 훨씬 강하다.

 

여기에 이번 MSI의 최대 화두인 라인 스왑 능력은 사실상 T1이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경기에서 나올 만한 변수도 없다.

 

그나마 G2에게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최상위권 4팀을 제외한 그 다음 자리가 바로 G2라는 점이다. 한마디로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 참가하는 하위권 4팀들 중 가장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T1의 3대 0 완승을 강하게 예상하며 매 세트 압도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생각된다.

 

추가적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1라운드 경기의 경우 절반 이상의 세트에서 많은 킬이 나오는 경기가 발생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그러한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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