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막을 올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자사 블록체인 네트워크 MBX와 신작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황석현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가 '웹3 포럼, 마브렉스: 게이머를 위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황석현 리드는 마브렉스의 MBX 3.0과 블록체인이 가미된 신작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소개했다.

먼저 MBX 3.0은 넷마블 자회사 마브렉스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MBX 3.0은 서로 다른 메인넷과 연동하는 멀티체인이 핵심이다.

MBX 생태계에는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KOF 아레나' 등의 게임이 온보딩 돼 있다. 이 게임들은 누적 다운로드 수 2,250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게임 토큰의 채굴 대비 게임 소진율 약 95%에 달한다.

다음으로 MBX 3.0에 온보딩 예정인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북미 서비스명 메타월드: 마이시티)'에 소개가 이어졌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넷마블의 대표작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이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 만큼 이동해 자신의 말이 위치한 곳의 땅을 사고 건물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원작 특유의 게임성에 실제 지적도 기반 필지 구획 알고리즘과 게임토큰 채굴을 더했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와 캐릭터 카드 성장 등 활동을 통해 메타캐시를 획득하고 이를 게임토큰 '이네트리움'으로 스왑할 수도 있다.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내에서 브릿지 토큰 MBXL(마브렉스 링크)을 거쳐 퍼블릭 토큰 MBX로 교환할 수 있다.

황석현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는 "게임 보상이 이용자에게 무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고 게임이 활성화됨에 따라 적절한 양의 다른 보상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라며, "이용자의 도시가 글로벌 이용자가 모여 함께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공동체가 되는 것을 상상한다. 게임 출시까지 이용자가 함께 어울려서 즐길 수 있는 광장과 건물과 같은 요소들을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게임기자클럽 GDC 공동취재단 / 편집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