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광고 플랫폼 베나투스는 브라우저 기반 게임의 광고수익화 전문 회사 애드인플레이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베나투스가 지난 2021년 영국의 유명 사모펀드 리빙브릿지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후 이루어진 첫 번째 기업 인수다.

2013년에 설립된 애드인플레이는 브라우저 기반의 캐주얼 및 소셜 게임 퍼블리셔를 위한 광고 플랫폼 회사로, 지난 2년간 사업 규모를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2023년에는 약 2천만 유로 (한화 약 2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측하고 있으며, 베나투스의 글로벌 성장 계획의 한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베나투스 롭 게이 CEO는 "베나투스 팀에 애드인플레이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애드인플레이의 최첨단 광고 테크놀로지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한 노력은 베나투스의 전략적인 M&A계획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핵심 파트너 기반을 성장시키고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애드인플레이의 공동 설립자인 미칼 프라젝은 "베나투스와 함께 게임과 광고 기술에 대한 우리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결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베나투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사업관련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애드인플레이가 더 크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현재와 미래의 파트너 퍼블리셔들을 위한 광고수익화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나투스의 한국 법인을 맡고 있는 이승준 지사장은 "애드인플레이가 국내의 다양한 브라우저 기반 게임들과도 함께하여 게임들의 광고수익화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다양한 글로벌 캐주얼, 소셜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고자 하는 국내 게임사들에게도 훌륭한 광고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