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팀 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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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팀 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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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최종전에서 kt롤스터가 DRX에게 승리하며 스프링 정규 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이를 통해 1위는 T1, 2위 젠지, 3위 kt롤스터 및 4위에 디플러스 기아가, 5위와 6위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및 리브 샌드박스로 결정됐다. 

 

23 스프링 시즌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3월 22일 오후 5시, kt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의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하여 4월 9일 결승전을 치루며 마무리 된다. 결승전은 예외적으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팬들이 직관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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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 대진 구성

 

kt롤스터가 예상한 대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선택하면서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1라운드 경기를 치루게 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우 스프링 시즌 동안 디플러스 기아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 왔기에 디플러스 기아의 입장에서는 상대 선택권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꽤나 만족스러운 매치가 성사된 느낌이며, 한화생명e스포츠는 상위권 팀들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디플러스 기아가 상대로 결정된 만큼 시름이 한 층 더 깊어질 듯 하다. 

 

상위 팀이 첫 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지는 1라운드 경기에서 kt롤스터는 레드, 디플러스 기아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든 경기가 5세트 다전제로 진행된다.     

 

■ 플레이오프 팀 별 프리뷰


- T1

 

농심 레드포스와의 최종전마저 자비 없는 실력을 과시한 T1은 오너가 살아나며 제우스와 오너, 그리고 페이커라는 최고의 상체 조합을 가진 팀이 됐다. 

 

여기에 POG 포인트 1위에 빛나는 케리아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대단했던 작년 시즌을 넘어 이제는 서포터가 캐리하는 상황까지 연출하고 있다. 비록 원딜 구마유시가 순위권에도 못 드는 활약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케리아가 이러한 구마유시를 보완해 주다 보니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는 느낌이랄까. 

 

전력 상으로도 다른 팀들과 비교해 한 티어 이상 앞서 있는 상태이고, 특정한 팀에게 발목을 잡힌 일도 없다. 특히나 시즌 중 다양한 실험픽과 다채로운 전술을 사용했던 부분은 플레이오프에서 큰 메리트가 될 듯하다. 

 

굳이 아킬레스 건을 찾아본다면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패했던 것 처럼 제우스를 봉인해 버리면 팀의 운신 폭이 상당히 좁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역시 최근 페이커가 완벽한 실력을 보여 주며 캐리 능력을 보여 준 바 있고, 바텀 또한 케리아의 각성으로 스스로 풀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강해져 충분한 대안이 있는 상태다. 

 

명실상부 스프링 시즌 1황이자,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그것도 일방적으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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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

 

룰러의 빈 자리는 생가보다 컸다. 올 시즌 젠지에게서는 작년과 같은 폭발적인 힘이 없다. 

 

이러한 부분은 성적에서도 드러난다. 라이벌 T1에게 2연패, 심지어 3위를 차지한 kt롤스터에게도 2연패를 당했다. 그 뿐인가, 광동 프릭스에게도 패하면서 하위권 팀에게도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도란과 피넛은 분명 아직도 잘 하고 있지만 22시즌만 못하다. 위기에 잘 하는 선수답게 쵸비는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혼자서 팀을 캐리하는 그림까지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1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던 신인 페이즈의 2라운드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고 바텀 라인은 다른 상위 팀들과 비교해 분명 약체라 평가할 만 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로스터이고 전반적인 팀 전력도 나쁘지 않지만 대권을 노리는 팀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제법 있는 팀이다. 

 

다만 2,3위를 노린다면 이 정도는 가능하다. T1은 단점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그 외의 플레이오프 팀들 중 단점이 없는 팀들은 없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2위, 또는 3위가 예상되지만 우승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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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롤스터

 

사실 상 kt롤스터가 3위를 기록할 줄은 시즌 초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준수한 로스터라고는 하지만 다른 상위 팀들과 비교해 체급 면에서 분명 한 단계 정도 아래에 있는 것이 사실이고, 실제로 1라운드 초 중반에는 비디디와 에이밍의 미친 듯한 삽질에 좋은 결과를 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이 변화했다. 비디디와 에이밍이 제 자리를 찾아왔고, 커즈는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특급 탑 솔러 기인은 자신이 왜 특급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에 따라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기자 개인적으로 올 스프링 시즌 탑 최강자는 기인이라고 생각되며, 기인이 잘 버텨 줌으로 인해 바텀 라인도 동반적으로 살아나는 느낌이 강하다. 

 

다만 kt롤스터 역시 우승은 어렵다. 팀 자체가 어느 순간 확 쳐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변수 창출이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전력도 T1이나 디플러스 기아에 밀린다. 

 

다행인 점은 올 시즌 한정으로 젠지 담당 1진에 임명되었다는 것. 통상적으로 한 번 호구가 잡힌 상대는 그 효과가 생각보다 오래 가는데, 플레이오프 중에도 이러한 양상은 지속될 확률이 높다. 

 

이로 인해 대진이 좋다면 최고 2위까지도 가능할 듯 보이며(젠지를 만난다면), 그렇지 않다면 3,4위 정도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 kt롤스터 역시 우승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1라운드 통과는 무난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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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러스 기아

 

스프링 시즌 전 평가로는 우승에 가장 인접한 팀으로 평가됐던 디플러스 기아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종 4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는 시즌 초반 칸나와 쇼메이커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큰데, 현재는 이들의 폼이 올라오면서 젠지 다음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 됐다. 실질적인 전력은 분명 kt롤스터보다 조금 더 높다.

 

칸나가 한 사람 분의 몫을 하고 있고 캐니언은 언제나 옳다. 무엇보다 팀 전력이 상승한 부분에는 쇼메이커가 확실하게 부활한 것이 상당히 크다. 

 

데프트는 돈 값을 충분히 해 주고 있다. 만약 올 시즌 데프트 대신에 덕담이 있었더라면 더더욱 지옥이 펼쳐졌을 것이다. 

 

다만 최상위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탑 라인이 다소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다. 도란이나 제우스, 기인과 비교하면 칸나가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다. 

 

초 중반 라인전에서는 최상급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한타 교전에 강점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이러한 부분이 T1과 젠지에게 2패를 당하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에서 운 좋게 젠지를 만나지 않을 경우 최고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 만한 팀이다. 다만 그 사이 젠지를 만나게 된다면 3,4위 정도를 기록할 듯 보인다. 1라운드는 무난한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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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e스포츠

 

스프링 시즌 전에는 최소 4위권, 심지어 빅3 팀들을 위협할 것으로 기대됐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다. 체급은 분명 최상급이지만 마치 어린 아이가 성인의 몸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물론 아직 100%의 힘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걸린다. 현재로서는 정규 시즌 5위가 딱 걸맞은 성적이다. 

 

킹겐은 롤드컵 당시의 폼에서 벗어나 다시 예전의 그저 그런 선수로 돌아갔고, 클리드는 서열 정리가 너무 확실한 선수다. 제카와 바이퍼가 분전하기는 했지만 제카는 최근 폼 하락이 눈에 보이며 그나마 바이퍼가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서포터 라이프는 무색무취, 존재감이 없다.

 

잠재력으로 평가한다면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정도가 한화생명e스포츠의 평가 전부다. 그만큼 1라운드 통과도 어렵고 우승은 한국이 브라질을 이길 확률보다도 낮다. 

 

무난하게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5위가 예상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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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브 샌드박스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전혀 기대가 없었던 팀이 1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다크호스로 찬사를 받았다. 심지어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잡을 때만 해도 상위권을 노릴 수 있을 만한, 생각보다 괜찮은 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끝없는 하강 곡선을 그리며 무너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에게 모두 패했고 심지어 하위권 팀에게도 졌다. 마치 그간의 성적은 공격력 버프를 받았던 것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무섭게 원래 위치로 되돌아 갔다. 

 

이는 어찌 보면 변화된 메타에 대한 팀의 적응이 느린 탓도 있다. 실제로 메타 변화 후 성적이 급락했고, 특유의 교전 능력도 실종됐다. 

 

선수들의 폼이 떨어진 것도(어찌 보면 이게 체급에 맞는 폼일 듯) 이유다. 버돌은 ‘원래의’ 버돌로 돌아간 느낌이고, 전 포지션 모두 급작스러운 폼 하락이 눈에 보일 정도다. 

 

그나마 윌러가 이러한 상황에서도 분전하고 있기는 하나 다른 선수들이 이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지속적인 패배를 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사기도 떨어진 상태다. 

 

현재 팀 전력이 상승할 만한 긍정적인 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 중 가장 확실한 약체 팀이자, 1라운드 통과가 매우 어려운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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